올해 순이익 5148억원...전년비 12.9% 증가 예상
◆…자료=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15일 미래에셋대우에 대해 이익변동성 축소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미래에셋대우의 지난해 4분기 연결순이익은 270억원으로 당초 전망치 382억원과 컨센서스 528억원을 하회했고 전분기 대비 63.4% 감소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강승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대우가 연결순이익이 매우 부진한 이유에 대해 트레이딩 및 상품 손익의 부진이 원인이라 지적했다.
지난 4분기 국내외 주식시장이 크게 하락해 미래에셋대우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관련 자산의 평가손실이 확대됐고 ELS·DLS 관련 운용 손익 또한 부진했다는 것.
강 연구원은 “올해 1분기 글로벌 주식시장의 회복세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4분기 실적 악화요인이었던 보유 주식관련 자산의 평가손실이 축소될 수 있다”며 “1분기 순이익은 빠르게 정상화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익의 높은 변동성은 Valuation 측면에서는 할인요인으로 작용한다”며 “미국 및 중국 주식시장에 상대적으로 상관관계가 높다는 점은 일부 확인됐지만 투자자산의 대략적인 규모 및 투자원칙 등을 확인하기 어려워 미래 이익에 대한 가시성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분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미래에셋대우의 올해 연결 순이익은 5148억원으로 2018년 대비 12.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ROE는 6.1% 수준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