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명 의원 <사진: 연합뉴스TV>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가 이종명 의원만 제명 결정을 내림에 따라 5·18 폄훼 노란 당사자에 대한 판단은 차기 지도부의 몫으로 떠넘겨졌다.
14일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는 서울 강남 모처에서 2차 회의를 열고 '5·18 폄훼' 논란을 일으킨 3명의 의원 중 이종명 의원은 '제명', 김진태·김순례 의원은 '징계유예'를 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스스로 윤리위 회부를 요청한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서는 '주의' 조치를 내렸다.
윤리위의 이러한 결정은 전당대회에 출마한 후보에게는 징계를 유예하도록 한 당헌·당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진태 의원과 김순례 의원은 2·27전대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거에 각각 출마한 바 있다.
이종명 의원은 사실상 '출당'조치를 받게 되지만 국회법에 따라 의원직은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징계 유예를 받은 두 명의 김 의원에 대한 최종 판단은 차기 당 대표에게 달갑지 않은 과제로 남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