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호 가해 운전자 1심 오늘 선고 <사진: KBS>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휴가 나온 군인 윤창호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가해 운전자에 대한 1심 선고가 내려진다.
13일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4단독(김동욱 판사)에서는 이날 오전 11시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위험운전치사)로 기소된 박모씨(37)에 대한 선고 공판이 열린다.
박씨는 지난해 9월 25일 오전 2시 25분경 부산 해운대구 중동 미포오거리에서 만취한 상태로 BMW 차량을 몰다가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윤씨를 충격해 숨지게 했다.
박씨는 또 윤씨의 친구 배모 씨(21)를 다치게 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위험운전 치사·치상)도 받고 있다.
사고 당시 그는 혈중알코올농도 0.181%의 만취 상태에서 조수석에 앉아 있던 여성 조모씨와 '딴짓'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검찰은 박씨가 반성하지 않고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며 구형량을 10년으로 올린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