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망언 <사진: MBC>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이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여야 4당이 이들 3명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고 의원 제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11일 모인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유의동 원내수석부대표, 민주평화당 장병원 원내대표,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범죄적 망동으로 3명 의원들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힘을 모아간다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가장 강력한 제명을 관철하기 위한 (윤리위) 제소에 뜻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으며 장 원내대표도 "우리가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조치를 하는 게 우리 역사를 살리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은 지난 8일 열린 대국민 공청회서 "정치적이고 이념적으로 이용하는 세력들에 의해 폭동이 민주화운동으로 변질됐다", "종북좌파들이 판을 치면서 5·18 유공자란 이상한 괴물집단을 만들어내 우리 세금을 축내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