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과학특별보좌관엔 이정동 서울대 교수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김광두 전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후임에 이제민 경제학부 명예교수를 임명했다. 또한 경제과학특별보좌관엔 이정동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인사내용을 밝혔다.
◆…이제민 신임 국가경제자문회의 부의장(사진=청와대)
신임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에 임명된 이제민 교수는 경남 합천(68세) 출신으로 경북고, 서울대 경제학과(석사)를 거쳐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미국 케임브리지 대학 객원교수, 한국 경제사학회 회장, 한국경제발전학회 회장과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한국경제 성장과정, 경제민주화, 외환위기 등 한국경제사 연구에 많은 연구 성과를 거두었으며, 경제사학회 회장과 한국경제발전학회 회장을 역임한 원로 경제학자"라며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을 역임한 경험과 균형감 있는 식견을 바탕으로 '사람중심 경제 패러다임'을 안착시키고, '혁신적 포용국가'를 구체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임명배경을 설명했다.
신임 경제과학특별보좌관에 위촉된 이정동 교수는 대구(51세) 출신으로 대구 계성고, 서울대 자원공학과 석·박사를 졸업했다.
◆…이정동 신임 경제과학특별보좌관 (사진=청와대)
이 보좌관은 한국생산성학회 회장, 한국기업경영학회 회장과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 대변인은 이 보좌관에 대해선 "한국생산성학회 회장, 한국기업경영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저명한 기술혁신분야 국제학술지 'Science and Public Policy'의 공동편집장을 맡고 있는 등 국내외에서 손꼽히는 기술경제 및 혁신정책 분야 전문가"라며 "산업과 과학기술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성과 식견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제언을 통해 어려운 경제상황을 타개하고 혁신성장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