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대전정부청사 전경.
관세청이 공항만 감시 근무자들의 24시간 2교대 근무체계를 3조 3교대로 전환하기 위한 인력 62명을 증원하고, 군산세관 산하에 보령비즈니스센터를 신설한다.
23일 관세청은 이 같은 내용의 '관세청과 그 소속시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관세청은 공항만 감시 근무자들의 24시간 2교대 근무시간이 과도하다는 지적에 인력 증원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왔다.
지난해에는 전면 3교대 전환을 위해 96명 증원을 요청했지만, 국회 심의 과정에서 34명이 감축돼 62명 증원으로 확정됐다. 관세청은 4조3교대 근무를 목표로 단계적으로 인력을 확충할 방침이다.
이날 입법예고에 따르면 관세청은 군산세관에 보령항을 통해 수출입하는 기업을 지원하고 효율적인 감시업무 수행을 위해 보령비즈니스센터를 신설하고 이에 따른 인력 4명을 증원한다.
또 관세청 공공데이터 개방과 활용 활성화를 위한 인력 2명을 증원하고, 인천세관에 해상으로 반입되는 특송물품에 대한 수입통관을 위해 필요한 인력 5명, 공항으로 반입되는 특송물품에 대한 X-Ray 판독과 현장검사를 강화하기 위한 인력 24명을 증원할 예정이다.
서울세관 이사화물센터에 중형 X-Ray 장비 관리 인력 1명과 부산신창 청사관리 인력 1명도 증원되고,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에 해상으로 반입되는 국제우편물의 수입통관인력 6명, 공항으로 반입되는 국제우편물에 대한 검사 강화를 위한 인력 3명이 각각 증원된다.
이 밖에 평택세관 수입통관 인력 8명, 소요량사전심사신청제도 도입에 필요한 인력 10명, 환전영업자의 검사권과 수사권 확보에 따른 인력 8명, 수입물품 현장검사 강화에 따른 인력 7명 등도 각각 증원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