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빙상인 연대 주장
◆…권순천 젊은 빙상인연대 부회장이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어제 있었던 전명규 전 빙상연맹 부회장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의견을 전했다 [사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젊은 빙상인 연대가 "전명규 전 빙상연맹 부회장의 기자회견은 눈 가리고 아웅 식의 회견이었다"고 비판했다.
22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권순천 젊은 빙상인연대 부회장은 전명규 전 부회장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권 부회장은 "성폭행 사건에 대해 연맹이 조사를 했으면 부회장이 모를 리가 없는 데 몰랐다고 주장하는 게 이상하다"며 "전 전 부회장이 성추행이나 성폭행 관련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내용을 다른 코치에게 말했고 그 코치가 저희에게 제보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는 피해자 중 한 명이 전 전 부회장에게 폭행을 당했고 그 사실을 고백하고 싶다고 찾아왔다"며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이 선수는 '전 전 부회장이 쇼트트랙 감독 시절 폭행을 당했다'고 털어놨다"고 덧붙였다.
또 권 부회장은 한체대파·비한체대파 등으로 나뉜다는 빙상계 파벌에 대해 "과거에는 이런 파벌이 존재했지만 지금은 전명규파 밖에 없다"며 "또 다른 파벌 이야기는 전 전 부회장을 옹호하려는 일부 정치인이 만들어 낸 가상의 프레임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