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빈 노동당 대표가 영국 하원에서 브렉시트 부결 이후 메이 총리 앞에서 정부 불신임안을 제출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영국 B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영국 하원이 15일(현지시간) 열린 브렉시트 합의안 승인투표에서 예상되었던 대로 부결 절차를 밟았다.
영국 하원의원 634명이 사상최대인 230표(찬성 202표, 반대 432표) 차이로 합의안을 부결시키면서 3월 29일 영국이 EU와 어떠한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이른바 '노딜(No Deal) 브렉시트' 우려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브렉시트 협상 상대방인 유럽연합(EU)은 합의안 부결 소식 후 영국의 유럽연합 잔류를 요청하며 최악의 상황에 대한 대비를 하겠다는 입장을 냈고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승인투표 부결 발표 직후 제1야당인 노동당의 제러미 코빈 대표는 정부 불신임안을 제출하였으며 16일 오후7시께 정부 불신임안 표결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