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안택지개발사업지구 2-1블록 조감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전국 주요도시에서 민간임대 단지를 포함해 11개 단지, 1만 5888가구 공급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2개 단지, 1만 1640가구를 공급한 것에 비해 36% 가량 계획물량이 늘어났다. 이 중 56%가 서울·수도권에 몰렸으며 자체사업 물량도 5618가구에 달한다.
오는 3월 대전 유성구 도안택지개발사업지구 2560가구 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이 시작된다. 서울과 수도권에선 4월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4차 재건축, 둔촌 주공아파트, 개포1단지 등 6개 단지 9053가구가 예정됐다. 이밖에 대전, 광주, 부산 등 전국 주요도시에 5개 단지 6835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사업유형 중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이 가장 많은 9217가구로 전체의 58% 비중을 차지한다. 서울 둔촌주공아파트는 대지면적 54만㎡에 전체 1만 1106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오는 10월 1534가구 조합분양에 이어 981가구 일반분양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대지면적 40만㎡, 6642가구가 들어서는 개포1단지는 10월 조합원 2525가구, 11월 일반분양 60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측은 "종합 부동산·인프라 기업으로서 올해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용산역 지하개발 사업 등을 본격 추진해 디벨로퍼로서 차별화된 행보를 펼칠 계획"이라며 "주택사업에 있어서도 우수 부지를 선점하고 고객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맞춤형 상품을 지속 개발해 올해도 안정적인 분양실적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