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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文대통령 신년기자회견 파격·신선했다"

  • 보도 : 2019.01.11 11:45
  • 수정 : 2019.01.11 11:45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전 정권과 달리 파격적"
기자의 질문태도 "기자는 원래 그래. 마음에 들었고 자연스러웠다"
경제문제 "잘못된 정책은 변화·희망 제시해야"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11일 CBS라디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1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이 '전 정권과 달리 신선하고 파격적이었다'고 말했다 (사진=박 의원 페이스북 캡처)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11일 문재인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내용이 좋건 나쁘건 굉장히 신선하고 문재인 대통령답다. 그렇게 느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물론 작년에도 그랬지만 이명박·박근혜 대통령은 하고 싶은 말만 읽어버리고 들어갔는데 (문 대통령은) 공식적으로 국민들에게 정책을 말씀하시고 자유스럽게 기자들의 질문을 받은 것은 우선 파격적이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기자회견 때 경기방송 모 기자의 질문 태도를 문제 삼는 데 대해선 "저는 마음에 들던데요"라면서 "기자라는 분들이 본래 좀 그렇잖아요. 그러니까 결례를 하더라도 자연스럽잖아요. 신세대답고요"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걸 좀 꼬아서... 물론 대통령에게 정중하게 해라 하는 것은 상식이죠. 그렇다고 파격적으로 질문한 그 기자를 나는 진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저렇게 성큼 금년에도 또 한번 다가오는구나, 좋게 느꼈다"고 밝혔다.

또한 "기자는 국민을 대신해서 뭐든지 질문할 수 있는 거고 그리고 대통령은 무슨 질문에 대해서도 답변할 의무가 있는 것"이라며 "저는 마음에 들던데요. 아니, 그러니까 문재인 대통령이에요. 그것이 민주주의죠"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김태우·신재민 폭로 등 불편한 질문에 대한 문 대통령의 답변에 대해서는 "저는 잘 하셨다고 본다"며 "그게 사실 6급 행정관 주사가 또 전직 사무관이 한 것을 물론 굉장히 중요한 내용들과 의혹이 있으니까 질문을 했지만 대통령께서 말씀 잘하시더라고요"라고 답했다. 

박 의원은 문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잘못 답변한 부분을 지적해 달라는 요청엔 "우선 경제 위기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고용 정책에 대한 실패를 솔직하게 말씀한 것은 굉장히 잘하신 거예요. 대통령께서 최소한 지금 현재의 국민의 고통을 이해하고 계시는구나 라고 했는데"라며 "그렇지만 잘못된 정책에 대해서는 변화를, 희망을 제시해야 될 것 아니에요. 그런데 그건 아니고 지표가 좋다. 결코 뭐 변화가 없다 하는 것은 저는 조금 잘못됐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가) 이렇게 힘든데 대통령은 좋다고 하니까. 그걸 자꾸 강조 하시니까 국민들이 기분이 나쁜 거"라며 "저는 그 부분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내용이다. 또 그 후 대개의 반응들이 그 문제에 대해서 지적하고 있다고 하면 대통령께서는 고려해서 한번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 이렇게 말씀드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를 들면 DJ는 IMF 외환위기 때 '지금 현재 지표가 좋아지고 있다. 아랫목은 온기가 들어왔는데 여러분들에게 가는 윗목은 아직도 차다. 그러니까 조금만 협력해 주면 윗목에 곧 간다'고 국민들에게 호소를 했다"며 "이러니까 협력과 인내와 희망을 가졌는데 이 정부는 지금 자영업 같은 것은 붕괴고 청년 일자리 지금 알바가 제일 힘들어요. 알바 쪼개기 해버리잖아요. 이런 현실인데 자꾸 지표가 좋다고 하니까 국민들이 화가 나는 것"이라고 재차 지적했다.

'새해에 문재인정부가 더 역점을 둬야 될 부분이 뭐냐'는 물음엔 "비핵화를 위한 대북, 대미 정책에 대해서는 확고하게 지금 현재대로 잘하셔야 된다"면서 "단 미국과 함께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또 경제 관련해선 "5000만 국민이 다 경제가 나쁘다고 하는데 지금 현재 대통령께서 자꾸 지표상 경제가 좋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민심과 동떨어지고 국민들이 느끼는 피부 경제와 다르기 때문에 그걸 좀 강조하면서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줘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소득주도 성장도 이런 문제가 있지만 앞으로 이렇게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수정보완이 필요하다면서 "(대통령이 강조하면) 누가 최저 임금 인상을 반대하겠냐. 노동시간 단축을 반대하겠냐. 누가 탈원전을 반대하겠냐. 그러나 우리가 10대 경제 대국이라고 하면 점진적으로 해나가야지 급진적으로 하니까 지금 문제가 발생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 관련해선 "시진핑 주석과 회담한 것은 최소한 남북, 미중 정상들이 합의가 돼 간 것"이라며 "김정은 위원장이 귀국해서 국제 사회가 환영할 만한 성과를 낼 것이다, 어제 우리 문재인 대통령의 기자회견에서는 북한이 ICBM을 폐기하면 미국에서 상응한 조치를 할 것이다. 이런 것은 이미 다 물밑 접촉으로 합의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는 북미 정상 회담은 지금 2월설도 있고, 몽골 미국 대사는 날씨가 추우니까 몽골은 아니다. 저는 지금도 베트남으로 보고 있는데"라며 "어떻게 됐든 저는 3월정도에 (북미 정상회담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 본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서울 답방은 개인적으로는 선 답방 후 북미 정상회담이 되는 것이 원칙이라고 보고 있는데 어제 대통령께서 선 2차 북미 정상회담 후 답방으로 정리되니 문재인 대통령이 말씀하셨으면 교감 하에서 그런 말씀 나왔다. 이렇게 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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