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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예천군민들 "군의원 전원 사퇴하라"…와중에 경북 시·군의회 의장들도 관광성 연수 '눈총'

  • 보도 : 2019.01.11 09:30
  • 수정 : 2019.01.11 09:30

전원 사퇴하라 <사진: JTBC>

◆…전원 사퇴하라 <사진: JTBC>

경북 예천군의회가 국외 연수 중 가이드를 폭행한 박종철 의원을 제명하기로 하는 등 사건 수습에 나섰으나 군민들은 군의원 9명 전원 사퇴를 요구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9일 이형식 예천군의회 의장은 성명서를 내고 "사건 당사자인 박종철 의원을 제명하고 물의를 일으킨 다른 의원도 응분의 조치를 하겠다"며 "이번 사태를 수습하고 의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국농민회총연맹 예천군농민회는 군의원 전원사퇴를 촉구하는가 하면 일부 회원은 지난 9일 저녁부터 의장실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혈세로 술판을 벌이고 여성 접대부를 찾으며 가이드를 폭행하는 등 파렴치한 짓을 하고 돌아와서는 거짓말과 변명으로 군민과 국민을 속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선 지난달 20일 예천군의원 9명과 직원 5명 등 14명은 6,188만 원의 예산을 들여 7박 10일 일정으로 미국과 캐나다 연수를 떠났고 현지에서 술에 취해 가이드를 폭행하는 등 갑질 행태를 보여 맹비난을 받고 있다.

한편 이 와중에 경북도내 시·군의회 의장들도 관광성 해외 연수를 떠나 눈총을 사고 있다.

10일 경북지역 시·군에 따르면 도내 23개 시·군의회 의장 가운데 이형식 예천군의회 의장 등을 제외한 18명과 직원 등 40명이 3박5일 일정으로 지난 9일 베트남 연수를 떠났다.

표면상의 연수 취지는 해외 도시 제도 견학이지만 일정 대부분이 관광으로 채워져 있어 '외유성 연수'라는 비난을 피하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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