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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는 명저]

<고독한 리더를 위한 6가지 결단의 힘> 세상을 바꾼 위대한 리더십

  • 보도 : 2019.01.04 14:43
  • 수정 : 2019.01.04 14:43

존 매케인 외 지음/ 안혜원 옮김/ 살림Biz

<사진: 살림Biz>

◆…<사진: 살림Biz>

인생은 결단의 연속이다. 특히 행동으로 옮기기 어려운 결정일수록 긴박한 상황일 때가 많다. 평소 빠른 순발력도 이때만큼은 한 템포 늦어지고 송곳같던 판단력도 곳곳에서 어긋난다. 철강 재벌 찰스 슈왑은 '최고의 의사 결정자는 현재를 마치 지나간 과거처럼 읽을 수 있다'고 했다지만 아무나 도달할 수 없는 경지임은 분명하다. 역사의 주인공들은 어떤 '결정의 기술'로 위기를 벗어났을까.

≪고독한 리더를 위한 6가지 결단의 힘≫은 과거 인생의 선배들이 내렸던 '위대한 결정'을 살피고 그 원동력을 인식, 예지, 타이밍, 확신, 겸손, 영감으로 정리했다. 크게는 역사의 변덕과 개인의 경험이 국가의 운명을 결정한 사례부터 일회용 면도기 발명과 같은 일화까지 다양한 순간들을 되살려냈다.

미국 프로야구 최초로 흑인 선수를 영입한 브랜치 리키, 평화를 위해 자신의 생명과 정치력을 걸었던 이집트의 사다트와 이스라엘의 베긴, 수영으로 영국해협 횡단에 도전한 여인 거트루드 에이덜리, 나치의 박해에 반대해 평화주의를 포기하고 폭력을 용인한 라인홀트 니부어 등 세상을 바꾼 사건들이 생생하다.

혁신적인 리더십으로 보잉707의 성공을 이끌어낸 윌리엄 빌 알렌, 백화점 최초로 식당 같은 편의 시설을 갖추었던 마셜 필드, 안락한 서구 생활을 포기하고 조국 미얀마로 돌아가 자유 투쟁을 전개한 아웅산수치의 용기도 눈길을 끈다. 지금 중요한 결단을 앞두고 있는 각계 리더들에게 권할 만하다. 536쪽. 1만8000원.

김홍조 조세일보 편집위원

중앙대 국문과 졸업. 주부생활 학원사를 거쳐 한국경제신문 편집부 기자, 종합편집부장으로 일함. 2009년 계간 문예지 <시에> 시부문 신인상으로 시인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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