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쓰나미 <사진: YTN>
프란치스코 교황이 인도네시아 순다 해협에서 발생한 쓰나미로 희생된 이들을 위해 기도하자고 밝혔다.
23일(현지 시각) AP통신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 모인 관광객과 신도들을 향해 "엄청난 자연재해로 목숨을 잃은 사람들, 실종된 사람들, 집을 잃어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어 이 엄청난 비극을 이겨내기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지원을 호소했다.
그는 "(쓰나미) 희생자들과 그들을 사랑했던 사람들을 위한 기도에 여러분이 동참해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의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대변인은 공식 집계된 사망자와 부상자가 각각 최소 222명, 843명이라면서 일부 피해 지역에 연락이 되지 않은 점으로 미뤄 향후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