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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수출 1조 달러, 무역 2조 달러 시대' 목표 제시

  • 보도 : 2018.12.07 11:46
  • 수정 : 2018.12.07 11:46

'사상 첫 수출 6000억 달러, 54년 만에 6000배 성장'
"'함께 잘사는 포용국가' 무역이 이뤄낼 것"
"올해 경제분야 역사적 업적 이뤄···최초 국민소득 3만불 시대"
"더 많은 중소·중견기업 수출 나서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할 것"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제55회 무역의 날 행사에 참석,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제55회 무역의 날 행사에 참석, '수출 1조 달러, 무역 2조 달러 시대' 목표를 제시하고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도 무역이 이뤄낼 것"이라고 격려했다. 사진은 지난 해 제54회 무역의 날 행사때 모습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무역의 날을 맞아 '수출 1조 달러, 무역 2조 달러 시대'라는 목표를 제시하고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도 무역이 이뤄낼 것"이라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5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글로벌 통상국가, 대한민국이 눈앞에 있다. 무역이 그동안 한국경제를 이끌어 온 것처럼 '함께 잘사는 포용국가'도 무역이 이뤄낼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우리는 사상 최초로 수출 6천억 달러를 달성할 전망이다. 수출 1억 달러에서 54년 만에 6천배를 늘렸다"며 "인구 27위, 국토면적 107위에 불과한 대한민국이 세계 6위의 수출 강국으로 우뚝 섰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성과가 아닐 수 없다"고 자평했다.

이어 "우리보다 상위 수출국들은 과거 식민지를 경영하며 일찍부터 무역을 키운 국가들"이라면서 "수출규모 세계 10위 권 안에 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한 국가로서는 우리가 유일하고 우리는 오로지 우리 자신의 힘으로 수출 강국이 되었다"고 스스로 자부심을 가져도 될, 자랑스러운 성장의 결과라고 치하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전체 무역액도 역대 최단 기간에 1조 달러를 달성했다"며 "연말까지는 사상 최대 규모인 1조 1천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며 반도체, 일반기계, 석유화학 수출 호조와 바이오헬스·전기차·로봇·신소재 등 8대 신산업 수출 증가가 큰 역할을 했음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올해 경제 분야에서 또 하나의 역사적 업적을 이루게 된다.  사상 최초로 국민소득 3만 불 시대를 여는 것"이라며 "IMF는 올해 우리의 1인당 국민소득이 3만2천불이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경제 강국을 의미하는 소득 3만 불, 인구 5천만 명의 '30-50클럽'에 세계에서 7번째로 가입하게 되었다. 매우 기쁘고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반색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우리 앞에 놓인 상황이 녹록치 않다. 주요국의 보호무역과 통상 분쟁으로 세계 자유무역 기조가 위협받고 있다"고 향후 무역환경 변화의 위협에 대해 경계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 세계경제 전망도 국제무역에 우호적이지 않다"며 "우리 수출이 여전히 반도체 등 일부 품목 의존도가 크고, 중소·중견기업의 참여가 부족하다는 평가도 있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할 수 없다"면서 "기업 노사와 정부가 함께 손잡고 어려운 여건을 이겨내고 더욱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특정 품목의 시장변화나 특정 지역의 경제상황에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국가 간에 서로 도움이 되는 수출·투자분야를 개척하여 포용적 무역 강국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수출 1조 달러 시대를 위해 다시 뛰어야한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수출 확대를 위해선 중소·중견지업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중소·중견기업이 수출에 더 많이 나설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시장을 개척을 위해 "정부는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이 내년까지 타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신남방국가가 모두 포함되고, 세계 인구의 절반, GDP의 1/3을 차지하는 시장에서 자유무역이 확대될 것"이라며 "한·인도 경제동반자 협정 개선과 남미공동시장 메르코수르와의 무역협정 협상도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주력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우리 제조업이 다시 활력을 찾는 일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달, '조선업 활력 제고방안'을 발표했고, '중소기업 제조혁신 전략', '자동차 부품산업 지원대책'도 곧 마련할 것"이라면서 "전기, 수소차량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힘쓸 것"이라고 강조하며 제조업 강국을 만들어온 불굴의 '기업가 정신'을 당부했다.

핵심 경제정책인 '함께 잘 사는 포용적 성장'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자랑스러운 수출의 성과를 함께 잘사는 포용적 성장으로 이어가야한다"며 "수출 확대가 좋은 일자리의 확대로 이어져야 하며 국민들의 삶이 더 나아지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용적 성장과 포용국가의 비전은 세계가 함께 모색하고 있는 새로운 해법이고 우리가 함께 잘 살아야 성장을 지속할 수 있다"며 "공정한 경제를 기반으로 소득주도 성장과 혁신성장을 이뤄야 수출과 성장의 혜택이 모든 국민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올 한해 근로자 가구의 소득과 삶을 향상시켰지만, 고용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고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되었다는 문제들을 직시하고 있다"며 "최저임금의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으로 인한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포용적 성장과 포용국가에 이르기 어렵다"며 "시민사회와 노동자, 기업, 정부가 함께 협력해야 한다. 우리가 '함께 잘사는 포용국가'를 만들어낸다면 우리 경제가 새롭게 도약하고, 전 세계에 새로운 희망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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