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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文대통령, 참모들과 北 문제 거론 안해", <조선일보> 보도 부인

  • 보도 : 2018.12.07 10:43
  • 수정 : 2018.12.07 10:43

"靑, 12~14일 김정은 초청했고 北, 초청에 긍정적 답변"
靑 "대통령, 국내상황 보고 받고 특정주제 없이 자유롭게 의견교환"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임종석 비서실장 등 핵심 참모들을 긴급 소집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과 관련한 준비 상황을 논의했다는 <조선일보>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7일 오전 <조선일보> 보도와 관련,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어제 대통령과 실장·수석간 점심이 있었지만, 북한 문제는 아예 거론조차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 수석은 이어 "순방을 다녀온 대통령께서 보좌진과 식사를 한 것이고 선약이 있었던 몇 명 수석은 참석을 못했다"며 "대통령께서 순방 후 국내 상황을 보고받고 특정 주제 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덧붙였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도 윤 수석의 문자 메세지에 이어 "덧붙이자면, 미 대사관 고위관계자와의 김 위원장 답방 논의도 없었다"고 밝혔다.

<조선일보>는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예고 없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 핵심 참모들을 소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연내 답방'과 관련한 준비 상황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은 또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4일 해외 순방에서 돌아온 직후 김정은 위원장이 12월 12~14일 서울을 방문토록 요청하는 공식 초청장을 북한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최근 답방과 관련해 수차례 남북 접촉을 갖고 이 문제를 논의했다"며 "이 과정에서 북측으로부터 연내 답방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며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다음 주로 임박한 것처럼 보도했다.

윤 수석은 6일 이와 관련해 "북한으로부터 소식이 안 왔다"라고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친정부 인사인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지난 4일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답방 여부와 관련해 "언론에서도 예측을 하던데 정부 당국자가 귀띔을 했다고 그런다. 12월 17일이 김정은 위원장 아버지 기일이죠. 그날은 못 올 거고. 그 다음에 20일부터 일정이 꽉 차있다"며 "18, 19, 20일을 비워놨다는 거 봐서는 그때 오지 않겠는가"라고 전망한 바 있어 답방이 임박했음을 추측케 했다.

반면 김대중 정부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 놓아 대조를 보였다.

박 의원은 5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약속대로 금년 내로 답방하기를 간절히 바란다"면서도 "제가 보는 견해에서는 금년 내에 (오늘 것은) 어렵지 않을까 이렇게도 내다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북미고위급회담이 지금 불발됐다“면서 "그래서 금년 내로 답방하면 최상이지만, 빠른 시일 내의 답방도 검토돼야 될 것"이라며 내년 초 답방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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