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살림 예산안, 정기국회 내 반드시 처리해야"
◆…예산안-선거법 개정 연계로 발목잡힌 국회 (사진=조세일보)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군소 야3당의 예산안과 선거법 연계 통과 주장에 대해 "예산안을 볼모로 선거법을 관철시킨다는 것에 대해 어떤 국민도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안타까운 것은 야3당이 예산안을 선거법과 연계해서 오늘 오후부터 농성에 돌입하겠다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야3당은 예산안과 선거법을 연계시키겠다는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그 사례가 없는 일을 저지르지 않기를 바란다"며 "다행히 바른미래당에선 예산심사엔 계속 참여하겠다고 하는데, 예산심사는 며칠 남지 않은 정기국회 내 반드시 처리해야한다"며 회기가 끝나는 7일 이전 처리를 촉구했다.
이에 김태년 정책위의장도 "선거제도 개편의 중요성에는 동감한다. 그래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치열하게 논의하자는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내년 나라 살림살이인 예산안 처리와 연계는 부당한 일이고 납득할 국민이 없다"고 동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