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사무처는 문희상 국회의장 직속 국회혁신자문위원회가 최근 '입법고시 폐지'를 보고했다는 일부 언론보도를 반박했다.
국회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문위는 채용제도를 포함한 국회 인사 및 조직분야 혁신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입법고시 제도에 관해선 향후 공청회 등을 통해 논의하기로 하였을 뿐 공식적으로 폐지를 논의·의결한 바 없다"고 반박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조선일보는 '자문위가 최근 국회 입법고시 폐지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의결사항을 문 의장에게 보고'했다고 전했다.
자문위가 현재 입법고시는 '폐쇄적 인력 충원 제도'이기에 개방형 제도나 직위 공모제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국회는 이를 반박하며 "입법고시 제도와 관련한 자문위 논의 사항은 현재 문 의장에게 보고된 바 없다"며 "사무처도 이와 관련해 검토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