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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회 세무사 시험 합격자 인터뷰]

"불현 듯 찾아오는 불안감, '계획'과 '실천'으로 극복"

  • 보도 : 2018.11.21 08:47
  • 수정 : 2018.11.21 14:02

손은서 합격자(최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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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회 세무사 시험 최연소 합격자 손은서 합격자.

"오늘 공부계획을 해내면 내일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수험생활에 임했습니다."

제55회 세무사 시험 최연소 합격의 영광을 안은 성균관대 경영학과 손은서 합격자(사진)는 합격에 대한 생각으로 불안하고 힘들 때마다 계획을 수립해 하루하루 실천하며, 끝까지 버틴 것을 합격의 비법으로 소개했다.

그는 "시험 전 남은 한 달여의 시간이 가장 포기하고 싶은 시기였다"며 "그 시기에 공부에 집중하고 회독 수를 올릴 때 상당한 학습효과를 느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조세전문가로서 납세자들에게 정확한 세법지식으로 도움이 되는 세무사가 되고 싶다는 그를 조세일보(www.joseilbo.com)가 인터뷰했다.

[약력]손은서 합격자(제55회 세무사시험 최연소합격자)

▲1997년 ▲서울 ▲성균관대학교/경영학과

Q.어려운 세무사 시험에 최연소의 나이로 합격하셨습니다. 기분이 어떠신가요?

A. 최연소를 떠나서 합격 했다는 걸 믿을 수 없었습니다. 정말 생각지 못했거든요. 합격을 알고 나서부터는 계속해서 꿈속을 걷는 것 같았습니다. 얼떨떨하면서도 노력이 보답 받는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합격 결과를 수업 도중에 확인 했는데 그 이후로 수업이 전혀 들리지 않았어요. 제일 먼저 부모님께 연락드리고 수험생활의 시작을 함께한 친구들에게 연락했습니다.

Q. 세무사 시험에 도전하기로 결심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처음 부모님의 권유로 세무사라는 직업에 대해서 알게 됐습니다. 세무사에 대해서 막연히 생각했었는데 전공수업을 들으면서 회계 쪽이 적성에 맞음을 느꼈고, 세법 또한 제 적성과 잘 맞아 세무사 시험을 제대로 준비해 보자고 마음을 정했습니다.

Q. 모든 수험생들이 한 번씩은 겪는다는 슬럼프, 수험기간 중 어떤 점이 가장 힘드셨나요?

A. 가장 힘들었던 점은 외로움이었습니다. 수험 공부도, 압도적인 암기 량 보다 사람이 정말 그리웠습니다. 친구들과의 잠깐의 즐거운 수다, 그런 사소한 것들이 그리워서 친구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습니다.

Q. 그 시기를 이겨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요?

A. 함께 공부했던 이경형, 김효원, 조상우, 김희진, 박진범 이 친구들이 합격의 버팀목이 되어주었습니다. 이 친구들이 있었기에 도중에 포기하지 않고, 계속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힘들고 지칠 때 같이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이해가 잘 안가는 세법학 판례나 어려운 세무회계 문제를 같이 풀고, 잠깐의 수다를 떠는 그 시간을 통해 다시 공부할 수 있는 힘을 얻었습니다.
 
Q. 수험준비 기간과 하루 일과를 어떻게 보내셨는지 궁금합니다.
 
A. 수험 준비 기간은 2017년 6월 여름방학부터 2018년 8월까지로 1년 2개월 정도 됩니다. 작년 8월 가을기본종합반을 수강했을 때에는 8시 40분에 도착해서 수업 준비 후 수업을 듣고, 질문이 있을 때는 선생님께 찾아가 질문했습니다. 그리고 수업을 들은 후 그날 수업의 내용을 복습했습니다.

수업을 듣다가 졸은 날에는 인터넷강의로 복습했습니다. 처음에는 9시에 귀가했다가 9시 40분, 나중에는 10시 30분에 귀가했습니다. 2차 준비를 시작했을 때는 8시 40분에 책상에 앉아 12시 30분까지 세법학을 공부하고, 1시부터 6시까지 월·수·금은 회계학 2부 화·목은 회계학 1부를 공부했습니다. 주말에는 세법학 모의고사를 통해 정리했고 주간 공부내용 중 밀린 부분을 공부했습니다. 일요일에는 조금 일찍 집에 가서 쉬었습니다.

Q. 긴 수험기간동안 '이것 하나'만큼은 했기 때문에 합격하지 않았을까 하는 본인만의 '비장의 무기'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A. 시험에 대한 불안함을 이겨내기 위해 계획을 열심히 짰습니다. 일정표에 달별 계획을 세우고 이후에 주별 계획 그리고 하루 계획을 적어 침착하게 하나씩 해내면서 불안함을 없애고, 오늘 한만큼 내일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스스로에게 열어주었습니다.

Q. 이제 세무사로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될 텐데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A. 사람들에게 정확하게 도움이 되는 세무사가 되고 싶습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 세법을 비롯한 다른 법들을 더 많이 배우고 익혀서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는 조세 전문가로 성장해 나가고 싶습니다.

Q.지금 이 시간에도 목표를 향해 달리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수험기간 내내 힘들고 지치고 외롭겠지만 도중 조금씩 쉬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시험 전 한 달 가장 포기하고 싶겠지만 그 때 공부에 집중하고 회독 수를 올릴 때 이제까지 공부한 것들이 시너지 효과를 냅니다. 조금 쉬어가고 돌아가더라도 하루하루 계획한 만큼 공부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기다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자리를 빌려 함께 공부하고 응원해준 이선정, 이경형, 육근탁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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