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12일 인사청문회준비를 위해 청계천 예금보험공사에 있는 임시사무실에 출근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12일 최근 고용상황에 대해 "엄중하게 생각한다"며 "통계의 향방이 앞으로 경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굉장히 중요한 사인인 것 같아 관심 있게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소가 마련된 예금보험공사에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청문회 준비기간에 (민생경제 회복에 대해) 많이 구상해볼까 한다. 정부가 할 수 있는 것, 추가적으로 할 것을 잘 고민해보고 정책 구상을 잘 다듬어가겠다"며 민생경제 회복 방안과 관련해 추가적인 대책을 검토할 것을 시사했다.
또한 "잠재성장률이 안정적으로 가게 하는 것이 큰 과제가 아닌가 싶다"며 "여력을 동원해서 잠재성장률 자체를 끌어올리는 토대를 만들어야 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홍 후보자는 전날(11일) 세제실부터 첫 업무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날은 보고를 최소화하고 인사청문회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