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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정치판]

김앤장 동시 퇴진…靑, '엇박자' 없는 경제 '원톱' 체제로

  • 보도 : 2018.11.09 17:57
  • 수정 : 2018.11.09 17:57

    

(사진=청와대)

◆…(사진=청와대)

□ 정치판 '한컷'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가 지난 5일 첫 정례회의를 열었다.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민주평화당 장병완·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등은 청와대에서 열린 이날 회의를 통해 총12개항의 합의문을 도출하는 결실을 맺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치에서 가장 부족한 것이 협치"라며 차후 정례적인 협의 이행을 강조했다.
 

□ 정치판 '이슈'

- 靑 '경제 투톱' 교체…엇박자 없는 '원톱' 체제로 

청와대가 결국 경제 사령탑을 전격 교체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정책실장은 9일 청와대가 후임을 발표함에 따라 동시에 퇴진하게 됐다. 
 
그동안 경제 투톱에 관한 각종 설(說)은 '불화-사의 표명-동시 교체-경질' 등의 수순으로 끊임없이 불거져왔다. 소득주도 성장론자인 장 실장과 혁신성장을 주도하는 김 부총리간의 불화설이 잇따라 노출됐다.

이를 의식한듯 청와대는 이날 신임 경제부총리 후보자 홍남기 현 정와대 국무조정실장을 소개하며 "정부 경제사령탑을 맡을 최고 책임자"라고 강조했다. 향후 경제 정책은 경제 부총리 '원톱' 체제로 간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 같은 청와대의 뒤늦은 교통정리에도 불구하고 경제사령탑 교체의 여진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김 부총리가 정부와 각을 세우다 물러나고, 문재인 대통령의 신임을 받는 홍 후보자가 임명된 그림은 야당에게 충분한 공격 빌미가 될 여지가 있다.

이미 김 부총리는 지난 7일 "경제 위기가 아닌 정치적 의사결정의 위기"라는 말로 묘한 여운을 남긴 바 있다. 또한 한달 내내 진행될 예산안 심사 도중 경제부처 수장이 교체되는 것도 이례적인 상황이다.

경제 문제가 문재인 정부의 최대 실정으로 꼽히는 만큼 경제 수장 교체를 보는 여야간 셈법도 제각각이다. 그동안 경제 악화에 대한 책임을 물며 김 부총리의 교체를 촉구하던 한국당은 최근 들어 유임을 주장하거나 아예 노골적인 러브콜도 보내고 있다.

정진석 한국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2016년 제가 당대표 권한대행으로서 김 부총리를 우리당 비대위원장으로 영입하려 했다"며 "무능한 대통령이 감당하기 어려운 제왕적 권한에 스스로 짓눌려 질식하는 비극이 반복되고 있다. 김 부총리의 지혜를 빌려주십시오"라고 썼다.

같은당 안상수 국회 예결위원장도 9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부총리 교체는 국회를 들러리로 만들고 청와대 마음대로 하겠다는 것"이라며 "경제위기 극복이라는 국민 여망에 찬물을 끼얹는 청와대 인사에 대단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반면 여당은 김 부총리의 교체를 '경질'로 해석하는 것을 경계하는 한편, 이번 인사에 대해 "포용적 성장사회 실현을 위한 인적엔진을 새롭게 장착하는 야심적인 선택"이라고 평가해 극명한 대비를 이뤘다.


□ 정치판 '말말말'
 
"옷깃을 여미는 계기로 삼겠다" (임종석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장)

지난 6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국정감사는 임 비서실장에 대한 집중 성토장을 방불케했다. 야당은 임 비서실장이 대통령 해외순방 중 DMZ를 찾아 선글라스를 쓰고 순찰한 것을 문제 삼으며 '자기 정치'를 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이에 임 비서실장은 "제가 사실 햇볕에 눈을 잘 못 뜬다"며 몸을 낮췄다.

"언행에 각별히 유의해달라" (김병준 한국당 비대위원장)

8일 김병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공개적으로 내린 경고는 빈말이 아니었다. 김 비대위원장은 조직강화특별위원으로 영입한 전원책 변호사와 전당대회 일정 등을 두고 갈등이 고조되자 9일 해촉이라는 초강수를 꺼냈다. 전 변호사는 전날 심야 회동이 무산되자 이튿날 문자 메시지를 통해 해임을 통보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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