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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는 경제부총리가 중심이 돼야"

  • 보도 : 2018.11.09 15:28
  • 수정 : 2018.11.09 15:28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는 9일 "기존 김동연 경제부통리와 장하성 정책실장이 열심히 했는데 두분의 의견차이가 있다는게 표출되면서 문제가 됐다"며 "개인적으로는 경제는 경제부총리가 중심이 돼서 끌고가야한다"고 말했다.

홍남기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 (사진=청와대)

◆…홍남기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 (사진=청와대)

홍 내정자는 이날 청와대 인사발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며 "물론 혼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각은 경제 점검·의견 개진·상의하는 위치에 있고, 경제부총리는 집행해가도록 해야한다"며 "이런 취지에서 의견이 다를 수는 있지만 이를 내부적으로 치열하게 토론하고 머리 맞대고 하되 밖으로는 통일된 의견이 나가도록하겠다"고 향후 행보에 대한 입장을 말했다.

홍 내정자는 "우리 정부가 가장 역정을 두고 있는 것이 함께 잘사는 포용국가인데, 문 정부가 해 온 소득주도와 공정경제 정신이 잘 녹아있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잘사는 포용국가에서 혁신성장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혁신성장속도가 다소 더디다면 제가 속도를 올리도록 하겠다. 역점을 여기에 두겠다”고 향후 추진 방향을 간략하게 소개했다.

이어 그는 "함께 잘사는 국가에서 '함께' 라는 개념이 소득주도와 같은 개념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소득에 대한 도전과 사회 안정망 확충 등을 통해 양극화를 해소하고 경제성장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이 두 가지 기본에는 공정경제라는 평평한 길이 마련돼야한다"며 "이 두 가지가 나아가는 길의 터전이 공정경제다. 공정시장의 룰을 만들고 심판자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내정자는 "이번에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임명된 김수현 수석과는 같은 시기에 2년간 정도 근무했고 정책현안 조정과정에서 긴밀히 협의해왔다"며 "매주 정책실장과 만나는 기회를 만들고자 먼저 제안한다. 내부적으로 의견 조율하되 경제부총리가 중심이 된 원팀이 되게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부로 청문회 준비 확실히 해 제가 청문회를 잘 통과해 직분을 맡는다면 기재부와 현안에 대해 머리 맞대고 미리미리 정책 준비하는 기간으로 청문회 준비기간을 삼겠다"고 말했다.

홍 내정자는 혁신성장 관련 질문에 대해 "김동연 부총리께서 토대를 아주 잘 만들어놨다"면서 "다만 그 토대를 만들었지만 성과가 가시적으로 단시간 내 보여지지 않아 일부 지적 있었다고 본다. 이는 2기 경제팀의 책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이 직책 맡게 되면 함께 잘사는 국가가 되도록 혼신의 힘 다하겠다"며 "민간 의견을 경청하고 기업이 원하는 내용 잘 들어서 혁신성장이 경제성장에 중추적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제정책관련 전문성이 미흡하다는 지적엔 "시장우려 잘 안다. 그러나 경제 전공했고, 경제관료 30년 했다"며 "시장 핵심과 한계 잘 안다. 일정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시간나는 대로 매주 또는 격주로 의무적으로 기업인들과 점심 하는 일정 미리 픽스해 가능하면 매주, 안되면 격주라도 자영업, 소상공, 중소·중견, 대기업 돌아가며 의견 청취하겠다"고 답했다.

경제 컨트롤타워 역할에 대해선 "경제문제에 대해서는 저 뿐만 아니라 경제팀 그리고 청와대 정책실장 등 다를 수도 있는데 다름에 대해 내부적으로 치열하게 논의하는 비공식 회의를 가지려고 한다"며 "논쟁 회의를 통해 의견을 만들어 나가되 경제부총리 중심으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가 있는 한 그렇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부총리가 독자적으로 독단적으로 가겠단 뜻이 아니라. 정책 집행은 경제부총리 중심으로 가되 청와대 실장·수석과 치열하게 내부적으로 조율하겠다는 뜻"이라며 "개인적으로 소통력과 조정력이 남만큼은 있으니 이런 문제 매끄럽게 진행되게 노력하겠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향후 경제부총리로서 역할에 대해선 "경제부총리의 핵심역할은 궁극적으로 우리 경제가 잠재 성장률에 준하는 성장 경로를 긍정적으로 가게 하고 아울러 그런 잠재 성장률 경로를 위로 업그레이드 끌어올리는 노력과 토대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단기대책, 경제체질 개선도 하지만 경로를 안정적으로 가게 하고, 그런 성장 경로를 높이는 토대를 만든다면 의도하는 미션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내정자는 "경제팀을 원팀이라고 하는 팀웍을 존중하겠다"며 "경제팀이 원팀으로 작동되도록 경제 쪽에는 현장에서 뛰는 야전사령관 되겠단 마음으로 이끌겠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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