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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주력산업 위기 극복하려면 혁신 필요"

  • 보도 : 2018.11.08 17:25
  • 수정 : 2018.11.08 22:37
문재인 대통령은 8일 경북 포항 포스텍 4세대 방사광가속기연구소에서 가진 지역 경제인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위기를 극복하려면 혁신을 통한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8일 경북 포항 포스텍 4세대 방사광가속기연구소에서 가진 지역 경제인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위기를 극복하려면 혁신을 통한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주력산업의 경쟁력 약화와 관련, "위기를 극복하려면 혁신을 통한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방문 두 번째인 경북 포항을 방문, 포스텍 4세대 방사광 가속기연구소에서 가진 지역 경제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최근 국제적인 치열한 경쟁과 보호무역주의로 우리 전통적 주력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경북은 섬유, 전자, 철강산업 등 수출 주력산업으로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주역이었고 지금도 경북의 기간산업은 우리경제에 커다란 기여를 하고 있다"며 "이러한 주력산업에 첨단과학 역량이 결합되면 경북이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북에는 그동안 전자, 철강산업을 통해 다져온 기술력과 숙련된 인재들이 있고 우리 수출을 이끌어 온 구미의 전자산업과 영천의 첨단부품소재산업단지는 단단한 산업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면서 "포스텍과 울산 유니스트의 연구 역량이 포항의 철강, 구미의 전자, 대구의 의료와 패션과 만나고, 여기에 영천의 부품소재산업이 더해지면 탄탄한 스마트기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지금 세계는 연구자원으로 첨단신산업단지를 만들고 있다"며 "연구가 곧 산업이며 비즈니스인 시대로 가고 있다. 새로운 혁신성장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곳 방사광가속기도 많지 않은 예산과 인력으로 이용자 수와 논문에서 많은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4세대 방사광가속기는 더욱 기대가 된다. 신소재 개발과 생명공학산업을 이끌어낼 뿐 아니라 경주의 컨벤션, 관광산업과 연계하여 새로운 산업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에 평화의 시대가 열리면 경북은 정부가 추진하는 신북방정책의 거점이 될 수 있다"며 "포항 영일만항은 북쪽으로 북한 고성항과 나진항, 극동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항과 자루비노항을 연결하는 북방 교류 협력의 거점이 될 잠재력이 풍부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0년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가 완공되면 환동해권의 새로운 해양관광산업도 일으킬 수 있다"며 "동해선 철도가 이어지면 유라시아 북방교역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지역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협업하여 4차 산업혁명시대의 산업생태계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경북혁신도시와 국가산업단지를 아우르는 혁신클러스터를 지정하고, 프로젝트 지원, 투자유치, 금융과 재정 지원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내년 4월부터 시행되는 지역특구법을 토대로 규제샌드박스 도입 등 규제자유특구도 활성화할 것"이라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포항 가속기연구소'에 대해선 "故 박태준 회장님의 선구자적인 지혜와 열정이 담긴 곳으로 철강산업을 넘어 한국 경제를 이끌어 갈 차세대 성장 동력을 찾는 연구의 산실이 되어 왔다"며 "이제 포철이 포스코로 50년 장년이 됐고, 포항 가속기연구소도 어느덧 30년 청년이 됐다. 우리는 또 다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할 때다. 가속기연구소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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