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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급' 실종된 공모주 시장…상장 철회 줄줄이

  • 보도 : 2018.11.08 09:05
  • 수정 : 2018.11.08 09:05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TV 제공]

새내기株 수익률 '양극화'…44개 종목 중 23개 공모가 하회

올해 증시 침체로 상장 철회 기업이 잇따르면서 공모주 시장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와 SK증권에 따르면 올해 들어 기업 13곳(이전 상장 및 리츠·스팩 제외)이 상장 심사나 공모 일정을 철회하는 등 상장 계획을 번복했다.

특히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서 '대어급'으로 기대된 SK루브리컨츠가 상반기에 공모를 철회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CJ CGV 베트남. 카카오게임즈, HDC아이서비스, 프라코 등이 공모 계획을 철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오알켐, 트윔, 그린페이퍼머티리얼홀딩스 등이 상장 심사를 철회했다.

이 가운데 CJ CGV 베트남의 경우는 대주주인 CJ CGV가 공모 철회 공시에서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시행했으나 회사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대어급 기업들의 연이은 상장 계획 철회로 올해 들어 공모금액이 3천억원을 넘은 새내기 상장사는 한 곳도 없는 상황이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대내외 악재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공정한 기업가치 평가가 이뤄질 확률은 낮을 수밖에 없다"며 "수차례 상장을 시도했음에도 다시 공모 철회를 결정하는 기업이 발생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새내기주'의 수익률은 종목별로 차이가 컸다.

올해 신규 상장한 종목은 코스피 5개, 코스닥 39개 등 모두 44개인데 이 가운데 6일 현재 주가가 공모가를 밑돈 종목은 23개였고 공모가를 웃돈 종목은 21개였다. 44개 종목의 공모가 대비 평균 수익률은 17.66%로 집계됐다.

종목별로 보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애경산업이 공모가 대비 57.04% 상승했고 롯데정보통신(16.11%)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지난 6월 초 상장된 현대사료(187.88%)를 비롯해 대유(110%)와 노바텍(102.5%), 카페24(89.82%) 등의 수익률이 높았다.

그러나 코스피 종목 중 티웨이항공(-39%)과 우진아이엔에스(-27.33%), 하나제약(-8.85%) 등 3곳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새내기 종목의 수익률도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특히 코스닥 새내기 종목 중 SV인베스트먼트(-48.79%), 나우아이비캐피탈(-46%), 에이피티씨(-41.89%) 등은 공모주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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