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 유력 용의자 <사진: DB>
서울 강서구 등촌동의 한 아파트 주자창에서 발생한 여성 A(47)씨 피살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전 남편(49)이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이 아파트 주민으로 아침 운동을 하러 나가는 길에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2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날 오후 9시40분께 서울의 보라매병원에서 피해자의 전 남편 김모(49)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6분께 등촌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A씨가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대원이 사건 현장에 긴급 출동했으나 그는 이미 숨져 있었다.
폐쇄회로(CC) TV 영상 등 여러 단서들을 종합적으로 확인한 경찰은 A씨의 전 남편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해 22일 밤 9시 40분쯤 동작구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김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사건이 이날 오전 4시45분께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전 남편을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