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이 17일 오후 DMZ내 남북 공동지뢰제거 작업 현장을 방문했다. (사진=청와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7일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발굴을 위한 비무장지대(DMZ) 남북공동지뢰제거 작업이 진행 중인 강원도 철원군 화살머리고지를 방문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임 실장을 비롯해 서훈 국정원장, 조명균 통일부장관, 정경두 국방부장관, 서주석 국방부차관,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 김 대변인 등이 지뢰제거 작업 현장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가 여러가지 상황을 점검하고 진척도를 파악하는게 추진위의 기본 임무"라며 "화살머리고지 유해발굴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는지 현장을 점검하고 위험한 상황에서 지뢰제거 작업을 하는 우리 군을 격려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방문 취지를 설명했다.
남북은 9·19 평양 정상회담에서 맺어진 '군사합의'에 따라 지난 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두 달간 DMZ내 남북측 지역에서 각각 유해발굴을 위한 공동지뢰제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장 방문단은 이 지역 방문 외 인근에 있는 궁예의 옛 도성터로 알려진 철원성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