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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마이클, 세력 키우고 플로리다로 북상 중…14만명 대피하며 "제발 피해 가기를"

  • 보도 : 2018.10.10 09:25
  • 수정 : 2018.10.10 09:25
허리케인 마이클 <사진: KBS>

◆…허리케인 마이클 <사진: KBS>

쿠바 인근 해상에서 미국 남동부로 북상 중인 허리케인 '마이클'이 메이저급 허리케인의 위력을 갖추고 곧 플로리다 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 재난당국이 경고했다.

9일(이하 현지 시각)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와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전날 열대성 폭풍에서 카테고리 1등급 허리케인으로 세력을 키운 마이클은 이날 오전 현재 최고 시속 110마일(175㎞) 카테고리 2등급으로 위력을 키웠다.

마이클은 멕시코 만에서 느린 속도로 북상 중이며 이르면 10일부터 미 플로리다와 앨라배마, 조지아 주 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릭 스콧 플로리다 주지사는 "플로리다 상륙 시점의 마이클은 카테고리 3등급 이상의 위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주내 35개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마이클이 상륙하면 플로리다에 하루 300㎜의 폭우가 쏟아지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플로리다 재난당국은 해안지역 저지대 주민 14만명에 강제 대피령을 내렸다.

파나마 시티 주민 제이슨 맥도널드는 5세와 7세의 두 자녀와 부인을 태우고 앨라배마주로 떠나면서 "이번 허리케인으로 우리집이 쓸려갈지 아닐지 모르지만 제발 좀 피해 가기를 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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