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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S, 안테나 게이트에 '뷰티게이트'까지…문제의 연속

  • 보도 : 2018.09.28 10:30
  • 수정 : 2018.09.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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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즈니스인사이더

애플의 최신 아이폰 XS 일부 제품에 와이파이 연결이 불량하다는 불만이 쏟아지는 가운데 전면카메라(셀피)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온라인 경제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인기 유튜브 채널 언박스 테라피(Unbox Therapy)의 테스트 영상을 근거로 아이폰 XS와 XS 맥스 전면카메라로 촬영된 사진이 흐려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아이폰 XS 시리즈 전면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에서 피부의 거친 모습이 제거되고 그림자나 세부 묘사가 저하되는 현상(일부 카메라의 미용모드와 비슷한)을 보이고 있다.

그는 전작들에서 발생한 '안테나 게이트', '컬러 게이트'에 빗대 “뷰티 게이트(beautygate)”라고 불렀고 현상을 인식하지 못하는 소비자들 중 일부는 “XS 시리즈의 전면 카메라 기능이 크게 향상됐다”며 오히려 좋아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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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즈니스인사이더

애플은 아이폰XS 셀프 카메라 시스템은 더 빠른 센서와 향상된 칩셋, 고급 HDR을 적용하여 사진을 멋지게 하는 '고급 알고리즘'을 사용한다고 밝혔지만 피사체를 부드럽게 처리하는 앱을 적용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그러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피부 톤을 부드럽게 처리하는 미용모드는 주로 아시아 지역 사용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기술로 삼성 스마트폰이나 메이투(Meitu) 또는 페이스 튠(FaceTune)처럼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구현되고 있다.

기능을 실행할 경우 부드럽고 윤기 나는 피부로 처리해 쇼셜 미디어(SNS)에서 보다 세련되게 보이도록 하는 기능을 한다.

아이폰 XS 셀피의 문제는 언박스 테라피 외에도 레딧과 맥루머스 포럼 페이지 등 수많은 웹사이트와 SNS에서 논란이 되고 있으며 대부분은 미용모드(뷰티모드) 앱이 없음에도 자동적으로 적용되는 것과 같은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고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레딧 사용자 그레이13(gray_13)은 “나는 XS카메라에 좌절하고 있다”며 “스냅 사진이 에어브러시 필터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현상이 발생하고 심지어 바보처럼 보인다”고 적었다.

또 다른 레딧 이용자 W 일리암 일슨(w_illiam_ilson)도 “새로운 아이폰을 받아보고 너무 좋았지만 카메라 앱을 열면 내 얼굴에 스냅쳇 필터를 적용한 것처럼 피부가 너무 부드럽게 나타나 소름이 끼친다”고 전했다.

유명 유튜버 힐센테거(Hilsenteger)는 지난 20일(현지시간) 게시한 동영상을 통해 “HDR 기능을 켜든 끄든 얼굴에 파운데이션을 바른 것 같은 모습이 나타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뷰티게이트”라고 이름 붙였다.

얼굴에 분칠을 한 것 같은 현상은 당초 안면인식이나 스마트 HDR 기능과 관계있는 것처럼 알려졌지만 실상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것이 여러 사용자들 사이에서 확인되면서 말 그대로 '비밀 모드'가 되고 있다.

애플이 아무도 모르게 '뷰티 모드' 기능을 도입한 것도 역시 확인되지 않고 있다. 초상화 모드(포트레이트 모드) 등 기타 카메라 기능과 달리 카메라 기능을 소개하는 애플의 홈페이지(애플 닷컴)에도 소개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 전문 블로그 컬트 오브 맥(Cult of Mac)은 작은 렌즈로 정밀한 사진을 촬영해야 하는 스마트폰 카메라의 가장 큰 문제인 저조도 촬영 시 ”노이즈“를 줄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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