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애플인사이더
지난 12일(현지시간) 공개된 애플의 최신 아이폰XS의 LTE 속도가 전작 아이폰X(텐)에 비해 최대 266%나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애플 관련 매체 애플 인사이더(appleinsider)가 아이폰 XS를 미국의 3대 통신사인 AT&T,버라이존, T-모바일에서의 LTE 통신 속도를 측정한 결과 전작 아이폰X보다 최대 2.6배가량 빨라진 것을 확인했다고 17일(현지시간) 전했다.
3개 통신사 중 가장 빠른 AT&T에서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72.24Mbps(초당 메가비트)로 전작 아이폰X의 27.67Mbps에 비해 44.57Mbps(196.60%) 증가했고 2번째로 높은 속도를 보인 버라이존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X는 26.08Mbps였으나 XS는 62.20Mbps를 기록했다.
T-모바일에서의 XS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58.92Mbps를 나타냈지만 X의 29.92Mbps보다는 29Mbps(96.93%) 향상된 것으로 측정됐다. 속도 증가 측면에서 아이폰XS와 아이폰XS 맥스는 3개 통신사 모드에서 다운로드 속도가 평균 233% 빨라졌다.
반면 업로드 속도는 크게 향상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T-모바일의 경우 아이폰X는 12.22Mbps였으나 XS는 19.35Mbps를 나타냈고 버라이존과 AT&T에서 X는 각각 10.92Mbps와 10.28Mbps였으나 XS는 16.10Mbps와 14.88Mbps를 기록하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매체는 테스트 샘플의 크기가 많지 않기 때문에 확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어쨌든 상당히 증가된 것만큼은 부인할 수 없을 것 같다며 이러한 향상은 애플이 4x4 MIMO 기술을 지원하는 새로운 기가비트 급 LTE를 사용한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