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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유치원 인근 주택 시공사, 유치원 붕괴 하루 전까지 "아무 위험 없다" 공사 강행

  • 보도 : 2018.09.14 08:31
  • 수정 : 2018.09.14 08:31

상도유치원 붕괴 <사진: SBS>

◆…상도유치원 붕괴 <사진: SBS>

상도유치원의 붕괴 하루 전까지 인근 주택 시공사에서는 아무 위험도 없다며 공사를 강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붕괴 우려는 올해 3월부터 반복 제기돼 왔다.

13일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상도유치원 사고와 관련한 중간점검상황을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중간점검상황에 따르면 지난 4일 유치원 측은 건물 지상 1층 벽과 건물 밖 옹벽에서 균열을 발견해 전문업체인 구조안전기술사사무소에 긴급안전진단을 의뢰했다.

의뢰를 받은 기술사무소 측은 안전진단을 한 후 "인접 공사현장 굴착으로 8월 22일 이후 유치원 구조물과 옹벽에 급격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결과를 내놨다.

그러나 5일 있었던 대책회의에서 설계 감리자는 "현재 공사 현장은 안전하며 건물에 변이는 더 이상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결국 시공사는 차후 보완대책을 내놓기로 했고 유치원은 당장 유아들의 등원이 필요한 학부모들의 사정으로 인해 휴업을 결정하지 못한 가운데 6일 폭우가 쏟아지자 상도유치원 건물이 결국 붕괴되고 말았다.

누리꾼들은 판단 실수를 한 설계 감리자 등 관계자들의 안이한 대응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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