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xr <사진: SBS>
애플이 신형 아이폰XS(텐에스)와 아이폰XS맥스(텐에스맥스), 아이폰XR(텐아르)을 공개했다.
12일(현지 시각) 팀 쿡 애플 CEO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 사옥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신형 아이폰과 애플워치 4 시리즈 등을 선보였다.
이번에 등장한 아이폰은 모두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X를 계승한 노치 디자인을 채택하되 기존보다 화면을 키웠다.
XS는 5.8인치 슈퍼레티나 디스플레이, XS맥스는 6.5인치 슈퍼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모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다.
XS와 XS 맥스의 저장용량은 64기가바이트(GB), 256GB, 512GB 세 가지로 책정됐다. 인식 속도가 더 빠른 페이스 ID(안면인식) 기능과 함께 페이 기능도 장착됐다.
글로벌 출시버전에는 소프트웨어로 듀얼 심을 구현한 'eSIM'을, 중국 출시 버전에는 물리적으로 듀얼심을 구현해 눈길을 끈다.
XS의 이름을 단 두 종의 아이폰에는 후면에 1200만 화소의 듀얼카메라와 광학 이미지 흔들림 보정(OIS)이 장착됐다. 전면에는 700만 화소의 카메라가 달려 있다.
이날 필립 실러 애플 글로벌마케팅 부사장은 아이폰Xs를 '가장 아름다운 폰'으로 명명하면서 특히 "사진의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가격은 아이폰Xs는 999달러(한화 약 112만 원)부터, 아이폰Xs 맥스는 1099달러(약 124만 원)부터 시작한다. 64GB, 128GB, 512GB 저장공간이 제공되며 색상은 골드,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3가지다. 아이폰Xs 맥스 512GB 옵션을 택하면 1449달러로 가격이 뛴다. 약 162만원, 한국으로 넘어오면 그 이상의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각각 이달 21일과 28일로 예정된 아이폰XS와 아이폰XS맥스의 1·2차 출시 일정에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