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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5당 대표, 한달에 한번 모임가져...이름은 '초월회'

  • 보도 : 2018.09.05 18:06
  • 수정 : 2018.09.05 18:10
문희상 국회의장과 각 당 정당 대표들이 5일 오후 서울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의장 주최 정당대표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손을 맞 잡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이정미 정의당, 손학규 바른미래당,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문희상 국회의장,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사진: 김용진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과 각 당 정당 대표들이 5일 오후 서울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의장 주최 정당대표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손을 맞 잡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이정미 정의당, 손학규 바른미래당,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문희상 국회의장,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사진: 김용진 기자]

여야 5당 대표들이 문희상 국회의장의 주재로 한 자리에 모여 민생·개혁 입법 등 시급한 국정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5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문희상 국회의장을 포함한 5명의 여야 대표는 국회 사랑재에 모여 오찬을 함께 했다. 민주당과 미래당, 평화당이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한 가운데 여야 5당 대표가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문 의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저는 민심이 천심이란 말을 참 좋아하고 즐겨쓴다"며 "촛불 혁명과 한반도 평화라는 시대적 소명을 여기 계신 분들이 같이 할 수 있다면 대한민국이 크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이런 일이 아니더라도 (여야 5당 회동을) 정례화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서 허심탄회하게 많은 얘기를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달 새롭게 민주당의 수장이 된 이해찬 대표 역시 "국회에 계류 중인 민생법안이 많고, 내년도 예산안도 국회에서 심의해야 한다"며 "심의에 앞서 5당 대표가 모여 협치를 잘할 수 있는 분위기를 의장이 많이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이 대표는 "그동안 당대표 간에 대화가 많이 없었다"며 "오늘이 첫 모임인데 이게 정례화돼서 선거법 개정이나 개헌 등 여러 사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김병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현안이 대단히 많고 사회 변화도 급속히 진행되다보니 이견도 많은 것 같다"면서 "이런 자리를 통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고, 국가가 한 발 더 나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지난 2일 바른미래당의 새 대표로 선출된 손학규 대표는 "문 의장이 개헌과 선거법 개정을 하자고 했는데 대단히 반갑게 받아들인다"며 "다만 모든 것이 청와대에 의해 단독으로 이뤄져선 정책이 제대로 조율될 수 없다. 국회를 통해 국정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정동영 평화당 대표는 "산은 올라갈 때보다 내려갈 때가 더 중요하다. 올라갈 때는 안 보이던 것들이 내려갈 때 더 잘 보이기 때문"이라며 "올라갈 때 못 봤던 것들을 잘 헤아려서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잘 받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사실 이번 정기국회가 저로서는 너무나 절박하다"며 "국회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선거제도 개혁을 통해 민심 그대로를 담은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여야 5당 대표들과 문 의장은 이날 식사를 하며 산적해 있는 현안들에 대해 논의했지만 4·27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동의 문제의 경우 각 당 대표들 간 의견이 달라 합의에 이르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매월 첫째 주 월요일에 오찬 회동을 정례화하기로 하고 해당 모임의 이름을 '초월회'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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