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GR
여러 측면에서 혁신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너무 높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갤럭시 노트9에 이를 상쇄할 수 있는 내용물이 포함될 것이라는 소식이다.
미국의 IT전문 웹진 BGR은 삼성전자가 사소한 디자인과 사양변경에도 불구하고 하늘 높이 매겨진 갤럭시 노트9의 가격표를 정당화할만한 여러 가지 부가 서비스들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6일(현지시간) 전했다.
매체는 보다 똑똑한 기능을 수행하는 S펜, 지능적인 AI서비스의 빅스비(Bixby), 최대 1TB(테라바이트)까지 지원 가능한 마이크로SD 슬롯 및 안드로이드용 게임 포트나이트(Fortnite) 독점제공 등을 포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양한 기능과 부가서비스 제공에도 불구하고 노트9의 판매가격은 지난해 출시한 노트8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전망으로 혁신부족을 실질적인 가격 인하를 통해 메꾸려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안드로이드용 게임 포트나이트를 최소 30일 동안 독점 제공하는 것과 함께 게임 내에서 배틀 패스, 스킨, 춤, 감정 표현, 글라이더 및 곡괭이 같은 아이템을 게임에서 구입할 수 있는 V-Bucks(150달러 상당)도 제공할 예정이다.
만약 게임에 관심이 없는 구입자들이라면 대신 AKG헤드폰을 제공한다고 한다. 128GB(기가바이트) 버전의 판매가격이 1000달러가 된다면 실제 구매가는 850달러 선이 되는 셈이다.
이를 삼성전자가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페이스 북을 통해 유출된 노트9 128GB 버전 블루 팩(Value Pack)에는 AKG헤드폰과 디자인이 변경된 후면 카메라와 지문인식 센서용 휴대폰 보호 케이스, 자동차용 충전 케이블, 여분의 케이블, 3M 상표가 부착된 기타 액세서리가 함께 포장된 것을 볼 수 있다.
해당 사진의 정확한 출처는 알 수 없다. 다만 리크스 베트남(Leaks Vietnam)이라는 페이지에 게시된 점에 미뤄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의 누군가에 의해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까지 알려진 노트9의 예상 판매가는 128GB버전 1000달러(112만6천원), 512GB버전 1200달러(135만원)선으로 증정품을 제외한 가격은 850달러에서 1150 달러 선으로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