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특보 <사진: 기상청>
19일은 낮 최고 37도에 달하는 무더위 속에 폭염특보가 이어진다.
이날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국 낮 최고기온이 31∼37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려진 폭염특보는 일주일 넘게 발효 중이다.
당분간 비 소식이 없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열대야는 밤 사이(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오르는 현상을 말한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대전 35도, 대구 37도, 전주 35도, 광주 36도, 부산 36도, 춘천 35도, 강릉 35도, 제주 32도, 울릉도·독도 3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남·영남권에서 '나쁨', 그 밖의 모든 권역에서 '보통' 수준이다.
자외선과 오존 농도는 '나쁨'~'매우 나쁨'이어서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
한편 때이른 폭염으로 최근 일주일간 폭염 관련 119 구급 출동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소방청에 따르면 폭염이 시작된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온열 질환 등 폭염 관련 구급출동은 17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0건에 비해 3배 가량 증가했다.
구급출동은 지난 10일까지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폭염이 시작된 11일 이후 급격히 쇄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