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아시아나항공 김수천 사장이 기내식 공급과 관련해 혼선이 빚어진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김수천 사장은 회사 공식 홈페이지에 '고객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올려, 이번 기내식 공급과 관련한 일련의 과정들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 글에서 김 사장은, “생산된 기내식을 포장하고 운반하는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혼선이 발생했다”며, “불편을 겪은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사과문에서 “글로벌 케이터링 업체인 '게이트 고메'와 신규 서비스를 준비해 오던 중, 새로 건설 중이던 이 회사의 기내식 공장이 완공을 앞두고 화재가 발생했다“며 "대체 업체를 통해 필요한 적정 기내식 생산능력을 확보하였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시행 첫 날 생산된 기내식을 포장하고 운반하는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혼선이 발생하였고, 그 결과 일부 항공편이 지연되고 일부 항공편은 기내식 없이 운항하게 돼 고객 여러분께 큰 불편을 끼쳐드리게 되었다”고 사과하고 “시행 초기의 오류를 현저히 줄여나가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정상적인 기내식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