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지진 <사진: YTN>
규모 6.1의 오사카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4명으로 늘어났다.
19일 일본 NHK는 전날 오후 6시 45분께 와카 다카쓰키 시 주민인 81세 여성이 자택 옷장에 깔려 있다가 발견됐으나 안타깝게도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학교 수영장 담장에 깔려 숨진 초등학교 4학년 소녀와 자택에서 숨진 80대 남성 두 명에 이어 모두 4명이 변을 당했다.
부상자도 늘어났다. 집 안팎에서 떨어진 물건에 부딪히거나 넘어지는 등의 사고로 400여 명이나 다쳤다.
일본 기상청은 1주일 내로 다시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주민들의 각별한 대비를 당부했다.
특히 오사카는 지진이 잘 발생하지 않는 지역이라 이번 강진이 '대지진의 전조가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왔다. 이 지역에서 규모 6.1 이상의 지진은 지난 1923년 이후 처음이다.
앞선 18일 오전 7시 58분(현지 시각)께 오사카 북동쪽 15km 지역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