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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北매체, 북미 정상회담 보도…"트럼프, 한미훈련 중단 언급"

  • 보도 : 2018.06.13 11:53
  • 수정 : 2018.06.13 11:53
13일 북한 노동신문이 전날 열린 북미 정상회담을 1면 소식으로 전한 모습. (사진=노동신문·연합뉴스)

◆…13일 북한 노동신문이 전날 열린 북미 정상회담을 1면 소식으로 전한 모습. (사진=노동신문·연합뉴스)


북한 매체가 북미 정상회담 소식을 공동성명 전문과 함께 신속 보도했다.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중단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비중있게 전하며 북측에 요청에 따른 것임을 강조해 논란이 예상된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방송은 13일 오전 6시 전날 열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관련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관영매체인 노동신문도 정상회담 관련 사진을 전면에 배치한 것은 물론 1면부터 3면까지 총33장의 사진을 실어 북한과 미국의 '동등한' 만남을 대대적으로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1면 기사에 "조미(북미)관계의 새 역사를 개척한 세기적 만남"이라며 "역사적 첫 조미 수뇌상봉과 회담진행"이라고 표현했다.

신문은 "지구상에서 가장 장구한 세월 첨예하게 대립되고 지속된 조미 사이 극단적인 적대관계를 끝장"내기 위해 이번 회담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문 4면에는 이날 두 정상이 채택한 공동성명 전문이 실리며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노력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전쟁포로·실종자 유골발굴 및 송환 등의 합의 사항을 모두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한미 연합훈련 중단에 관한 김 위원장의 발언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상대방을 자극하고 적대시하는 군사행동들(한미 연합훈련)을 중지하는 용단"을 촉구했다고 한다.

통신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측이 도발로 간주하는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중지하고 관계 개선에 따라 대북 제재를 해제할 수 있다"는 대답을 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회담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협상을 하는 상황에서 군사훈련을 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고 도발적"이라며 훈련 중단 의사를 밝혔다. 다만 "주한미군을 감축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현재 논의에서는 빠져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그는 회견과 별도로 가진 미국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는 주한미군 문제 등이 회담에서 거론됐냐는 질문에 "논의하지 않았다"고 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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