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부산국제모터쇼] 기아차, 니로 EV와 더 뉴 카니발 등 신차 전시

기아자동차는 '2018 부산 국제모터쇼'에서 '니로 EV'의 내·외장 디자인과 각종 첨단사양들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기아차가 추구하는 미래 SUV 스타일이 구현된 글로벌 소형 SUV 콘셉트카 'SP' 와 지난 4일 출시된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 차량을 전시했다.

SUV형 전기차 니로 EV는 지난 해 2만 4천여 대가 판매되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 하이브리드카에 등극한 니로의 전기차 모델로 1회 충전으로 최소 38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갖췄다.
 
이번 부산모터쇼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되는 내장 디자인은 스마트폰 무선충전과 같은 IT 기기 사용 편의성, 수납공간 활용성을 높이고 '다이얼타입 변속 노브(SBW)'를 채택해 사용성과 조작성을 향상시키고 6가지 칼라의 무드조명을 적용해 감각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니로 EV는 전장 4375mm, 전폭 1805mm, 전고 1570mm, 축거 2700mm로 기존 니로보다 커진 차체 크기를 기반으로 동급 최대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핫 스탬핑 공법, 고강성 바디등 첨단 공법과 충돌방지, 차로 이탈방지, 스마트 크루즈, 타이어 공기압 경보 등 다양한 주행안전 기술들이 적용됐다.

이번 부산모터쇼를 통해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SP' 콘셉트카는 넓고 안정감 있는 차체에 기반한 강인하고 개성 넘치는 디자인, 롱 후드 스타일의 스포티한 라인 등이 인상적인 차별화된 콘셉트의 SUV다.

SP의 전면부는 호랑이코 그릴 디자인으로 강인한 인상을 부여했으며 측면부는 보닛부터 트렁크까지 이어지는 다이나믹한 라인이 스포티한 느낌을 주며 후면부는 볼륨감 있고 와이드한 펜더 디자인으로 안정감을 살렸다.
 
고급화된 미니밴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 전시

기아차는 지난 4일 출시된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 가솔린 모델을 선보였다. 내·외장 디자인 개선하고 프리미엄급 파워트레인 신규로 적용하고 첨단 안전기술과 편의사양을 강화하여 상품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신규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고 후면부는 전면부와 짝을 이루는 입체적인 느낌의 범퍼와 전용 범퍼가드, 신규 LED 번호판 램프를 더했다. 실내에는 하이리무진 전용 우드그레인, LED 도어스커프, LED 인테리어 패키지 등을 적용했다.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에는 람다II 개선 3.3 GDI 엔진과 '전륜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주행 성능과 연비를 개선하고 크루즈 컨트롤, 후방 교차충돌 경고 등 첨단 안전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 가솔린 모델의 판매가격은 7인승 5848만원, 9인승 5521만원이다. 또한, 강화된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킨 디젤모델은 6월말 출시예정으로 사전계약을 접수하고 있으며 예상 판매가격은 하이리무진 모델 4405만원~6109만원, 아웃도어 모델 4030만원~4050만원이다.

이 번 부산 국제 모터쇼는 8일 개막하여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으며 기아차는 
제1전시관에 2,500㎡(약 758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총 22대의 차량을 전시하고 K9 라운지, 미래 자율주행 VR 시뮬레이터, 스팅어 VR 씨어터 등 고객 체험형 전시물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