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더스 "27일 30명가량 싱가포르로 떠날 것“
CNN, 26일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남북 정상이 깜짝 회동을 가졌다” 보도
세라 샌더스 미 백악관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백악관 싱가포르 사전준비팀이 정상회담이 열릴 때를 대비해 예정대로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샌더스 대변인은 이날 북미정상회담 진행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 사전준비팀은 30명정도로 구성됐으며, 오는 27일 예정대로 출발할 것이며, 조지프 헤이긴 백악관 부비서실장과 패트릭 클리프턴 대통령 특별보좌관이 이 팀을 이끈다고 보도했다.
CNN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전격 취소한 후 이틀만인 지난 토요일 남북 정상이 '깜짝 만남 (surprise meeting)'을 가졌으며, 이는 지난 1차 회담 후 한 달만의 일이다"라고 보도했다.
CNN은 이어 "남북 양정상은 DMZ에서 2시간 가량 미팅을 가졌으며,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전격 취소된 미북(US-N.Korea) 정상회담 개재에 대해 상호 의견교환을 했다"고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전격 취소 후 바로 재개 의지를 밝히고, 26일 2차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힌 데 이어 백악관 도 사전준비팀을 예정대로 회담준비에 착수한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6.12 싱가포르 회담 개최 가능성은 더욱 높아져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