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의 국물요리 대표 제품들. (사진=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은 지난해 6월 출시된 '비비고 국물요리'의 누적 판매 개수가 지난 20일 기준 7천만개를 기록하면서 누적매출액 1500억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비비고 국물요리'의 급격한 성장세는 '상온 제품은 값은 싸지만 맛이 없다'는 고정관념을 깨며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은 결과로 해석된다.
오랫동안 보관하면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편의성을 고려해 상온 제품으로 개발한 점도 주효했다. 고온 살균 후에도 재료 본연의 맛과 식감을 살릴 수 있는 '한식 HMR 상온 기술' 개발에 매진한 결과다.
CJ제일제당은 경쟁업체들이 빠르게 추격하는 상황에서도 국·탕·찌개 시장에서 3월말 기준 49.6%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하며 지난해에 이어 시장 지위 1위를 확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 독보적인 혁신기술 개발과 햇반, 비비고, 고메 등 3대 핵심 HMR 브랜드 육성을 통해 2020년까지 HMR 매출을 3조6천억원으로 끌어 올리겠다는 목표다. 이중 40%는 글로벌 시장에서 달성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