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UO(8인치 마이크로LED)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대만 AU옵트로닉스가 세계 최고 해상도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기술을 발표해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대만의 IT전문 매체 C타임즈는 대만의 AUO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세계 최고해상도 및 색상 구현이 가능한 TFT(박막트랜지스터) 구동 마이크로 LED 기술을 23일 발표했다고 전했다.
AUO는 22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 중인 SID2018을 통해 이 기술을 공개하고 향후 핵심기술을 더 확보하는 한편 발전을 위한 R&D(연구개발) 투자를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이크로 LED는 고휘도에 높은 명암비, 광범위한 색 영역, 넓은 시야각, 빠른 응답시간, 얇고 가벼운 디자인 및 저 전력 특성으로 인해 애플을 비롯한 많은 기업들이 기술 개발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번 AUO가 공개할 제품은 LTPS(저온폴리실리콘)-TFT 백플레인 방식을 응용한 마이크로 LED 어레이 구조의 자발광 디스플레이 기술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해상도는 물론 완벽한 색상 표현력을 가진 8인치 시제품이라는 평가다.
LTPS-TFT 백플레인은 각 픽셀의 독립적인 조명을 통해 높은 동적 범위의 더 세련된 이미지 구현이 가능하고 특히 낮은 소비전력과 함께 뛰어난 디자인 특성을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시제품은 169ppi(인치당 픽셀 수)은 3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마이크로 LED로 구성됐으며 색상 변환 기술이 접목돼 놀랄만한 수율과 정확한 하이 다이나믹 레인지 색상 성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