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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실험장 폐기현장에 南기자 8명 초청"

  • 보도 : 2018.05.15 18:04
  • 수정 : 2018.05.15 18:04

"22일 북경서 전용기편으로 원산 갈마비행장 도착, 숙소는 원산"
"26일이나 27일에 원산에서 북경으로 귀환"
"16일 고위급회담에서 취재매체선정 재량권 우리측에 위임 제안 예정"
 
북한은 오는 23∼25일 사이에 진행될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의식(행사)에 우리쪽 1개 통신사와 방송사 기자 각각 4명씩 초청한다고 15일 알려왔다.

통일부는 이날 오전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이런 내용의 통지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북측 통지문에 따르면 초청받은 기자들은 중국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사증을 받고, 22일 베이징에서 다른 외국 기자단과 함께 전용기편으로 원산 갈마 비행장에 도착, 원산에서 숙소 및 기자센터를 이용한다고 전해왔다.

또한 기자들은 원산에서 북부 핵실험장까지는 열차로 이동하며, 현지 취재촬영 후 원산 기자센터를 이용한 뒤 26일이나 27일 전용기편으로 베이징으로 귀환한다고 알려왔다.

아울러 초청기자들의 여비와 체류비, 통신비를 비롯한 모든 비용은 자체부담해야 한다고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정부는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측이 제시한 취재기자와 관련해 "내일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북한과 협의코자 추진 중"이라며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통해 북한이 제시한 내용에 대해 협상의 여지가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북한이 과거처럼 특정매체를 지명하진 않은 만큼 협상의 여지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북한이 제시한 총 8명의 기자 쿼터 안에서 매체의 유연성 정도를 타진해보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취재 매체를 통신사로 제한할 게 아니라 우리가 구성할 수 있는 재량권을 달라고 수정 제안할 예정"이라며 "북한이 수용하면 외교부에서 취재 매체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결국 통일부가 남북 고위급 회담을 통해 현장취재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결정되면 전체 주관부처인 외교부가 취재 매체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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