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자사 매장에 공기청정 시스템 도입을 확대하는가하면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일회용 컵 사용을 줄여나가자는 친 환경 캠페인 발대식 개최, 또 제주 올레길 식물 보호 기금 5천만원 조성에 적극 나서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완수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스타벅스 매장은 미세먼지 지수 '좋음'...4월부터 공기청정 시스템 순차 확대
◆…출처 : 스타벅스
먼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는 작년 7월부터 홍대공항철도역점과 신촌대로점 2개 매장에서 시범 가동 중인 공기청정 시스템을 이달부터 오픈하는 모든 신규 매장으로 확대해 나가며 실내 미세먼지 제로를 위한 대 장정에 나섰다.
그 일환으로 지난 6일 오픈한 전주 혁신도시점에 공기청정 시스템 설치를 완료했으며, 기존 운영 매장은 부분적인 리뉴얼 공사를 통해 매월 순차적으로 교체해 나갈 예정이다.
스타벅스 매장의 공기청정 시스템은 5단계 정화 기능을 적용했으며, 먼지 입자의 지름이 1㎛(마이크로미터; 1㎛는 1백만분의 1m)이하인 극초미세먼지를 감지해 제거한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한편, 스타벅스는 연중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환경에 대비하고, 매장을 방문하는 하루 평균 50만명의 고객에게 집과 사무실을 떠난 제3의 공간으로서 더욱 쾌적한 휴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미세먼지 제로 프로젝트'를 1년여 전에 시작한 바 있다.
일회용컵 없는 날을 위한 환경 캠페인 발대식 진행
◆…출처 : 스타벅스
이날 발대식에서는 100여명의 대학생 환경사랑 서포터즈가 특별히 준비한 머그 사용 응원 공연을 펼치고, 다회용컵 사용 서약에 동참한 1천명의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스타벅스 머그 1천개가 증정됐다.
제주 특화 음료 수익금으로 올레길 식물 보호 기금 5천만원 조성
◆…제주 카페 아메리카노와 제주 카페 라떼 연출 컷
이뿐만이 아니다. 스타벅스는 지난 17일 제주 카페 아메리카노와 제주 카페 라떼를 출시하고, 제주 특화 음료 출시 2주년을 기념해 제주의 환경과 관광자원 보호를 위한 기금 5천만원을 조성할 것을 밝혔다.
이 기금은 (사)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에 전달돼, 제주의 풍부한 식물 자원을 소개하는 가이드북 제작에 사용될 예정이다.
제주는 난대성 식물의 북방한계식물과 한대성 식물의 남방한계식물이 공존하는 곳으로 식물자원이 풍부하다. 스타벅스와 제주올레는 이러한 제주의 생태환경 보호를 위해 제주올레 길을 걸으며 제주의 식물을 만날 수 있도록 제주올레 식물 가이드북을 제작, 배포하는 방안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스타벅스는 2016년부터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제주 특화 음료를 선보이고 있는데,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제주 카페 아메리카노와 제주 카페 라떼는 제주도의 맑고 상쾌한 느낌를 연상시키는 단일 원산지 케냐 원두를 사용하여 만든 커피로 제주도 한정음료이다.
이중, 제주 카페 아메리카노는 강렬한 상쾌함이 느껴지는 첫 맛과 부드럽고 고소한 끝 맛이 특징이며, 제주 카페 라떼는 제주 감귤 풍미로 상쾌하고 산뜻한 맛을 선사한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현재 스타벅스는 '스타벅스 오메기 라떼', '우도 땅콩 라떼', '제주 호지샷 라떼' 등 제주 특화 음료 10종과 '당근 현무암 케이크', '한라산 치즈볼케이노', '제주 오름 초콜릿' 등 제주 특화 푸드 15종 등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료와 푸드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스타벅스는 2012년 첫 번째 제주 지역 매장인 스타벅스 신제주점을 오픈한 이래 현재 제주도 내 16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제주와의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2008년부터 제주올레와 연계하여 환경 기금 지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제주올레 걷기축제에 참여하여 환경을 위한 텀블러 사용 캠페인을 전개하였으며 2015년에는 올레 청년 캠프를 후원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 취업역량 강화 및 바리스타 취업 연계를 위한 '2018 바리스타 잡 페어'를 오는 4월 24일 제주고등학교에서 제주지역 특성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박현숙 카테고리 총괄은 “이번 기금 조성은 고객의 사랑을 제주도 환경과 관광자원 보호를 위해 돌려드리는 뜻 깊은 기회라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한국적, 지역적 특색을 살린 제품을 선보이고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