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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協 "가상화폐 채굴 독점 막게 암호화 방식 바꿔야"

  • 보도 : 2018.04.16 10:08
  • 수정 : 2018.04.16 10:08

비트코인개선네트워크 실무반 18일 출범

오픈소스진흥협회(회장 박형배) 산하 비트코인개선그룹은 우리 경제 환경에 알맞는 가상화폐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실무반을 출범한다고 16일 밝혔다.
 
비트코인개선그룹이 제시한 가상화폐 네트워크 개선점은 분산 ·경량 ·안전 3가지 키워드에 중점을 두고 있다. 
 
비트코인개선그룹은 먼저 분산을 위해 가상화폐의 채굴을 독점하지 못하도록 조치해 줄 것을 공개적으로 제안했다. 그룹은 중국에서 주문형 반도체를 이용해 비트코인 채굴을 독점하고 있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 CPU만으로 채굴 가능하도록 암호화 방식을 바꿀 것을 제안하고 있다. 암호화 방식을 바꾸면 이에 맞는 주문형 반도체가 없기 때문에 독점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그룹은 또 지나치게 성능이 좋은 채굴기는 채굴을 못하도록 배제하는 공정 경쟁 시스템을 도입해 줄 것을 촉구했다. 현재처럼 강력한 컴퓨팅 파워를 가진 채굴업자가 채굴을 독점할 경우 분산이라는 가상화폐 정신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가상화폐의 경량화를 촉진하기 위해 거래 정보가 들어 있는 블록체인 용량을 최소로 줄여줄 것도 제안했다. 현재 비트코인의 블록체인 데이터 용량은 이미 190GB를 넘어 내려 받는데 1주일 이상이 걸리는데다 250GB 정도의 하드디스크 용량을 가진 개인용 컴퓨터에 내려 받는 것은 조만간 불가능하게 된다.
 
비트코인개선그룹은 또 가상화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합의에 의한 거래 취소 또는 거래 중지, 거래 유보 등이 가능하도록 개선해 줄 것도 제안했다. 해킹이나 실수에 의한 거래가 발생했을 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단을 쓸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오픈소스진흥협회는 비트코인개선네트워크 구축실무반에 참여하고 싶은 기여자를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하고 있다. 이번 실무반은 18일 첫 모임을 열고 5월 구축을 목표로 기술 요소와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협회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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