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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가상화폐 '엘 페트로' 국가 공식 사용

  • 보도 : 2018.04.10 13:28
  • 수정 : 2018.04.10 13:28

엘페트로 사용승인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대한 각국 정부의 규제가 날로 강화되는 가운데 베네수엘라가 가상화폐 엘 페트로의 공식적인 사용을 승인했다.

베네수엘라 제헌국민회의(National Constituent Assembly)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사용에 고나한 법령을 승인하고 구 페트로(Petro)의 불법화와 함께 새로운 '석유 지원 통화'도 승인, 가상화폐를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극심한 경제난과 통화증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지난달 새로운 초기 코인 공급이 시작됐으며 지난주 발표된 ANC의 가상자산과 페트로(Cryptoassets and Petro) 초안 승인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

법령은 타렉 엘 아이사미(Tareck El Aissami) 부통령의 주도하에 ANC에 제출됐다. 그는 “우리는 가상자산과 가상화폐 엘 페트로(Decree on Cryptoassets and the Cryptocurrency El Petro) 법을 승인함으로써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며 “법령은 금융 및 상업 활동에 있어 대체 메커니즘의 관리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니콜라스 마두로(Nicolás Maduro) 베네수엘라 대통령 또한 “제헌의회가 승인한 법률에 따라 페트로의 발행과 조직 및 운영을 규제할 권한을 갖게 될 것”이라며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국내 거주자 또는 비거주자인 자연인과 법인이 사용하는 가상자산의 사용과 교환(거래)을 허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법령은 국가 공보에 게시되는 것과 동시에 효력을 발생하게 되며 베네수엘라 영내에서의 페트로의 발생과 가상자산의 사용에 대한 법적 근거를 제공하는 내용으로 12개 조항으로 구성됐다.

ANC는 구 페트로를 국가 헌법을 위반한 불법으로 선언하고 베네수엘라 사람들이 보유하고 있는 페트로에 대해서도 소유권을 박탈한다고 선언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초기 ICO(가상화폐 공급)을 통해 페트로는 약 50억 달러 규모의 코인이 공급되었다고 알려졌지만 확실하지는 않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마두로 대통령은 “며칠 후 15일간 판매된 엘 페트로의 실적을 공개하겠다”고 공언했다.

베네수엘라는 마두로 대통령의 지휘에 따라 페트로의 사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금요일 가상화폐 감독기관은 100여개가 넘는 운송기관의 대표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통화의 사용지침을 설명하는 자리를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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