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마네현 지진 <사진: 일본 기상청>
일본 시마네현에서 강진이 발생한 이후 진도 4 규모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9일 일본 기상청은 이날 새벽 1시 32분께 혼슈 시마네현 서부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으나 오다시에서 3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100여 가구가 단수됐고 50여 가구는 정전 피해를 입었다. 일부 건물이나 도로에 금이 가는 등의 피해도 접수됐다.
기상청과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시마네현 마쓰에 시에서 남서쪽으로 50km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12km이다.
이날 시마네현 오다 시에서는 진도 5강, 같은 현 이즈모 시 등에서는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은 쓰나미(지진해일)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1주일간 최대 규모 5 정도의 여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 기상청은 일본 지진 직후 "국내에 끼칠 영향은 없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