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정주영 회장 17주기 [사진: 더 팩트]](https://www.joseilbo.com/gisa_img_origin/15215948291521594829_kiruki54_origin.jpg "원본보기")
◆…故 정주영 회장 17주기 [사진: 더 팩트]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7주기를 하루 앞둔 20일 오후 현대가 일원들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자택에 모였다.
현대가는 정주영 명예회장의 제사인 3월 20일과 정주영 명예회장 부인인 고 변중석 여사의 제사인 8월 16일 등 1년에 최소 두 차례 만난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부터 시작된 제사에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일 현대기업금융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손자녀인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오후 6시 20분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이는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이었다. 오후 6시 23분경 검정색 제네시스에서 내린 정 부사장은 어두운 남색 정장 차림으로 빠른 속도로 자택에 들어갔다.
이어 정몽일 현대기업금융 회장이 차에서 내렸다. 정 회장은 고개를 숙이고 엄숙한 표정을 지은 채 발걸음을 옮겼다.
검은색 정장, 검은색 넥타이를 착용한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도 오후 6시 30분 무렵 등장했다. 바로 뒤 정문선 현대비앤지스틸 부사장과 정몽국 전 한라건설 회장이 등장했다.
정교선 현대백화점 부회장,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도 모습을 드러냈으며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은 직접 차량을 몰고 왔다.
이어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정몽열 KCC건설 사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정몽진 KCC 회장이 참석했다.
기일인 21일 오전에는 울산 본사에 세워진 정 명예회장의 흉상 앞에서 전체 임직원이 모여 추모 묵념과 헌화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