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시장에선 4월부터 시행되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4월부터 다주택자들은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매매로 차익이 발생할 경우 양도소득세가 10~20% 중과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주택을 3년 이상 보유할 경우 최대 30%를 적용해 주던 장기보유특별공제도 적용받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아직까지 다주택자를 벗어나지 못한 집주인들이 세금폭탄을 피하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보유 주택을 처분하는 것이지만 현실적으로 시간이 부족합니다.
현실적인 선택지는 하루라도 빨리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는 것인데요.
4월 이후 임대주택으로 등록할 경우엔 세제혜택을 위한 임대기간이 5년에서 8년으로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임대주택 등록이 장점이 많은 것은 맞지만 신중할 필요도 있는데요.
만약 의무임대기간 중 주택을 처분 할 경우 세금 혜택을 고스란히 토해내야 합니다.
임대의무기간 안에 주택을 팔 면 주택 당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도 물어야 합니다.
아울러 등록임대주택은 임대의무기간 동안 임대료 상승폭이 연 5% 이내로 제한됩니다.
만약 임차인이 바뀌는 경우 3개월 이내 관할 지자체에 변경 신고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