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은 19일 정부가 지난주 발표한 청년일자리 대책에 대해 "청년고용 뿐만이 아니라, 향후 우리 경제의 주역이 되어야 할 중소·중견기업의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고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재부 간부회의에서 이 같은 언급하며 "(일자리 대책이)현장에서 체감하는 제대로 된 정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일자리 대책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관련해선 "추경은 구가재정법상 예외적인 제도이기는 하나, 이를 통해 사회·경제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경우 정책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면서도 향후 장기 재원 소요는 줄일 수 있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추경의 경우 새로운 재원을 조성하지 않고도 세계잉여금, 기금 여유재원 등을 활용해 편성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고 차관은 "부총리 해외출장 기간 중에도 직원들의 근무기강 유지, 혁신성장, 대내외 리스크 관리 등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