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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금주 중부지방세무사회장

소통과 화합 앞세워 오늘도 '열일' 하는 이금주

  • 보도 : 2018.03.12 08:02
  • 수정 : 2018.03.12 08:02
이금주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이 조세일보(www.joseilbo.com)와 인터뷰하고 있다.

◆…이금주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이 조세일보(www.joseilbo.com)와 인터뷰하고 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말이 있다.

어떤 일이든 정성을 다하면 하늘도 감동해 어려운 일 또한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다는 속담이다.

한국세무사회 산하 6개 지방세무사회 중 하나인 중부지방세무사회는 경기와 인천광역시, 강원 지역에 이르기까지 가장 넓은 권역을 품고 있다. 이에 회무 추진에 있어 상당한 어려움이 따르는 것이 사실. 

이금주 중부지방세무사회장(사진)은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속담처럼 소통과 화합을 기반으로 회원들을 위한 현안 업무를 하나씩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고 있다.

조세일보(www.joseilbo.com)가 취임 9개월을 맞은 이금주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을 만나 그간의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봤다.

"중부회를 전국 으뜸으로 만들겠습니다" 

취임 후 임원진 구성을 비롯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하며 달려온 그에게 그간의 소회를 묻자 "믿고 맡겨주신 회원 분들이 있어 든든한 마음으로 지금까지의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제가 생각하는 회장의 역할은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그것을 바탕으로 일하는 것 뿐 이다. 회장은 회원의 심부름꾼이며 '소통'이 회무 추진의 최우선인 이유다"라고 다시금 소통을 강조했다.

중부세무회장으로서 올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에 대해 묻자 그는 기다렸다는 듯 답변을 쏟아냈다. 

먼저 그의 첫 번째 공약사항 이기도 했던 회원과 직원들의 교육문제를 언급했다.

이 회장은 "회무를 맡아오면서 연수교육위원회 구성 확대와 전문분야별 강사 집중 육성으로 연수교육의 전문화와 다양화를 추구해 왔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지난해 정부의 8.2 부동산대책에 이은 양도소득세 교육을 마련했고, 이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중부세무사회는 이 교육을 준비하면서 당초 500여명 정도의 참석을 예상했지만 실제 900여명 가까운 세무사원들이 참석했다. 

시기적절하고, 회원들이 원하는 교육내용을 담으면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낸 것이다.

이 회장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나온 후 회원 교육을 진행하면서 다수의 회원들이 참여 한 것 같다. 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을 적시성 있게 실시하는 것, 여건상 참석하지 못하는 회원들을 위해 찾아가는 교육의 필요성 또한 느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회원들의 특별교육을 위해서는 본회에 사전승인을 받아야하는데 이는 적시성이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있다. 교육기회 확대를 위한 규정 개정을 본회에 요청한 상태"라고 이 회장은 밝혔다.

그는 세무사 업계의 고질병 중 하나인 직원 채용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회장은 "회원들이 가장 어려워하고 있는 직원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내 세무관련 대학들과 MOU 체결을 적극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가천대학교와 세무행정 발전, 세무교육 활성화를 위한 산학협력을 공동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의정부지역세무사회장과 중부회 부회장 등으로 재직하는 동안 대학 등 외부기관들과 산학협력을 맺은 경험이 힘을 보탰다.

이 회장은 "세무회계학과를 비롯한 관련 학과에 찾아가 업무협약을 맺고, 세무사무소의 장점을 알림으로써 학생들의 취업의지를 돋우는 등 win-win의 효과를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회원들의 적정 보수를 제대로 받기 위한 고민에 대해서도 솔직한 의견을 내놨다.

그는 "표준보수표를 만들어 고객들에게 적정 보수를 요구하기는 현 시점에선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지난 추계세미나에서 토론한 바 있지만 결국 고객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적정보수를 받는 데 있어 기본이다. 이를 위해 중부회 차원에서 수익금액 증대를 위한 교육과 다양한 토론의 자리를 마련하는 계획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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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세무사와 함께하는 지역세무사회 활성화

"중부세무사회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세무사회 활성화가 기본입니다"

중부세무사회의 중장기적 발전 방향에 대해 묻는 질문에 그가 말한 답변이다. 그중에서도 그는 지역세무사회 활성화를 위해서는 '청년 세무사'들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런 차원에서 이 회장은 각 지역세무사회에 청년위원회를 구성하고, 원로세무사들과 교류할 수 있는 환경조성과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역세무사회 운영위원을 청년 세무사로 임명하면서 지역의 참여도가 자연스럽게 높아지는 것을 몸소 체험했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현재 공식적으로 본회와 지방회 청년위원회가 있지만 지역세무사회의 청년 세무사들이 많아지면서 기존 세무사들과의 보이지 않던 간극도 많이 해소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청년 세무사는 세무사회의 미래다"며 "청년 세무사들은 기존 세무사를 뛰어넘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많이 갖고 있어 이들의 의견과 고충을 듣고, 해소해 줄 수 있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적극적으로 하겠다"

최근 정부 시책인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 관련 업무를 세무사들이 도맡으면서 업무가 가중되고 있는 현안문제에 대해 물었다. 그는 한시적인 정부정책인 만큼 변동성도 크고, 업무처리에 애로사항이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는 생각이다. 

이 회장은 지난 2월 중부지방국세청과 가진 일자리 안정자금 간담회를 언급했다. 그는 "상반기에 신고 업무도 많아 국세청에서 성급하게 실적 위주로만 추진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고 회원들의 고충을 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월15일 보수총액 신고와 함께 고용안정지원금을 신청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정부 시책인 만큼 적극적으로 돕겠다. 당장 가시적인 성과가 없더라도 현실을 감안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회원들이 어떠한 의견이든 지방세무사회에 개진해 주셔야 한다. 생각만 하고 표출해주지 않으면 모르기 때문이다. 건의사항, 불만사항 칭찬까지 귀 활짝 열고 듣고 있겠다. 하나 된 중부지방세무사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회원들의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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