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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본부세관]수입 소고기 한우로 속여 판 업체 적발

  • 보도 : 2018.03.09 15:01
  • 수정 : 2018.03.0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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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포장의 수입산고기를 소분할 가공작업 하는 장면이 CCTV를 통해 확인됐다.

서울본부세관(세관장 : 윤이근)은 대량의 수입산 육류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유통업체를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피의자 J씨(남, 41세)는 2017년 초순경부터 지난 설 명절 직전까지 국내 도매업체로부터 매입한 수입산 육류 4234kg(판매가 1억200만원 상당)을 국내산으로 위장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는 지난 2016년에도 수입산 삼겹살을 국내산과 섞어 판매한 혐의로 적발되어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수입산과 국내산의 판매 차익이 큰 점을 노려 또 다시 범행을 이어오다 적발되었다.

피의자는 국내산 고기를 매장 진열대에 진열해 두고 주문이 들어오면, 진열된 국내산 고기 대신 미리 손질해 놓은 수입산 고기를 창고에서 꺼내 고객들에게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명절 등 수요가 많은 시기에는 회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저렴한 가격에 국내산 고기를 살 수 있는 것처럼 홍보하면서 수입산 고기를 국내산으로 위장했다.

피의자가 운영하는 업체는 소매 판매점임에도 월 평균 매출이 1억3000만원에 달했고, 단골로 회원등록한 고객만 3500여명이나 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추석, 연말연시, 설 명절 등 육류 수요가 증가하고 원산지표시 단속이 집중되는 시기에는 매장 인근 오피스텔 내부에 불법으로 대형 냉동창고를 설치, 수입산 육류를 별도 보관해 관련기관의 단속에 대비하기도  했다.

서울본부세관은 수입산 목살은 국내산에 비해 고기 겉부분의 지방층이 얇고, 전반적으로 지방층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은 특징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수입산 소고기 등심은 육색이 검붉은색이고 지방이 백색이며 국내산에 비해 고기의 결이 굵으므로, 축산물에 표시된 원산지 등이 의심되면 세관 등 유관기관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본부세관은 피의자의 위반사실을 유관기관에 통보해 영업정지 등 행정제재가 추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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